지난 1월 케이케이컴퍼니 신제품 ‘외부 실내 난로보일러’ 특허출원

지난 1월 케이케이컴퍼니가 신제품 '외부 실내 난로보일러'를 출시했다.
지난 1월 케이케이컴퍼니가 신제품 '외부 실내 난로보일러'를 출시했다.

 

 우리나라는 과거 아궁이에 불을 지펴 방바닥을 따뜻하게 해 겨울을 보내 지금은 보일러가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 반면 미국, 영국 등의 나라는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방식인 난로를 사용한다. 난로와 보일러는 서로 단점을 장점으로, 장점을 단점으로 가지고 있는 양극의 매개체인데 것이 합쳐져 새로운 난방의 방식을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문화적 퓨전을 실현해 획기적인 신제품을 만들어낸 보일러 제조 전문 기업이 있다. 바로 케이케이컴퍼니. 야심 차게 준비한 이 신제품의 이름은 ‘외부 실내 난로보일러’이다. 이름부터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 제품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 1월 외부 실내 난로보일러는 특허출원까지 내며 기존 보일러의 대항마로 내보여졌다. 하루에 한 번만 나무를 넣으면 종일 사용할 수 있어 적은 연료로 방을 따듯하게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름과 겸용해서 사용할 수 있어 나무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기름이 연료통을 흘러들어와 끊임없이 따듯함을 유지할 수 있다.

 외부 실내 난로보일러는 벽을 사이에 두고 반은 실내, 반은 실외에 있는 것이다. 실외에서 나무를 넣기 때문에 집 안을 더럽히지 않고 연기와 재가 집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실내에서는 장작이 타는 것을 볼 수 있게 ‘불 보기’창을 만들어 불이 잘 타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물 온도계를 통해 수온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난로보일러의 가장 큰 장점은 공기를 데우는 것과 온수 겸용이라는 것이다. 방도 따뜻하면서 별도로 물을 데울 필요 없이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온수 보일러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케이케이컴퍼니 임영수 본부장은 “수관 회전식으로 열 보존이 오래되며 주전자를 올려놓을 수 있고 겨울 대표 간식 군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칸을 마련해 즐거운 겨울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접 용접도 하고 손수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그런지 주문한 고객들은 모두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난로보일러의 실내에 보이는 관은 뜨거워 설치 시 보호막을 함께 설치해주지만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외부 실내 난로보일러는 이미 영월, 원주에서 이미 설치를 완료했으며 30~50평 사이즈에 알맞은 난로보일러라 한다. 보일러 가격은 250만 원 선, 설치비는 별도로 80만 원이다.

 케이케이컴퍼니는 금강의 영어 스펠링 앞자리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옥천에 자리를 잡아 이제 2년째를 바라보고 있는 케이케이컴퍼니. 난로보일러에 관심이 있다면 케이케이컴퍼니의 외부 실내 난로보일러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지난 1월 케이케이컴퍼니가 신제품 '외부 실내 난로보일러'를 출시했다.
지난 1월 케이케이컴퍼니가 신제품 '외부 실내 난로보일러'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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