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13가구에게 가구당 15만원 상당의 난방유 지원
김영관 위원장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 날 수 있길"

지난달 28일 군은 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군서면 저소득층 13가구에 난방유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한 저소득층 가구에 난방유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옥천군>

[읍면소식-군서면] 군서면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도록 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영범, 김영관)가 난방유를 지원했다. 지난달 28일 군은 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군서면 저소득층 13가구에 난방유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원한 난방유는 가구당 158L정도로 15만원 상당이다.

난방유 지원 사업은 지난달 셋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약 일주일가량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자들의 가구를 직접 방문해 난방유를 전달하고 주유 방법을 알려줬다. 방문 당시 기름통이 꽉 차있었던 한 가구에게는 난방유 교환 쿠폰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10월 진행된 협의체 회의에서 위원들이 결정한 것으로 대상자 발굴은 지난달 7일까지 진행됐다. 

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영관 민간위원장은 “직접 경로당들과 가구들을 방문해보니 겨울에 따뜻하게 지내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이에 협의체 난방유 사업을 실시해야겠다고 결정한 것”이라며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가구들을 위주로 발굴해 난방유를 전달했다. 군서면의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서면 복지민원팀 김은옥 담당자는 “난방비 부담으로 인해 춥게 지내는 주민들이 많다고 해서 사업을 진행했다. 관내 주유소를 이용해 난방유를 구입했으며 사용량이 적은 분들은 한 달 넘게 사용하시는 것 같다”며 “주민들이 감사하다고 하고 좋아하셔서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주민들의 생활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