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1리 마을입구 안내도 개선사업 지난달 22일부터 시작
금강유원지 인근 마을 홍보 효과 노리는 안내판 설치 '눈길'

동이면 조령1리는 금강 톨게이트를 지나쳐 나오는 마을이다. 마을 앞쪽으로는 금강휴게소가 자리잡고 있다. 조령1리는 민물고기 매운탕과 도리뱅뱅이를 활용한 외식 상권으로 유명한 동네다. 마을 입구 안내도 개선사업을 통해 조령1리 상권 회복과 마을 인지도 향상이 이뤄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읍면소식-동이면] 동이면 조령1리에 마을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이번 마을 안내판 설치로 조령1리 외식상권 활성화와 마을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동이면 조령1리는 금강휴게소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이다. 조령1리는 금강 톨게이트를 지나쳐야 나오는 마을로 민물고기 매운탕과 도리뱅뱅이 등을 주요한 외식 산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이야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외식상권 쇠퇴로 그 명성이 예전같지는 않다지만, 조령1리는 옛날부터 특화된 외식 지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마을 주민들과 동이면은 이같은 마을의 상권과 명성을 다시 되살려보기 위해 마을 입구 안내도 개선사업을 충북도에 제안하고 이를 추진하기 이른다. 총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마을 초입구 굴박스에 동이면 조령1리를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한 것.

이를 위해 동이면은 10월부터 한국도로공사에 도로점용허가를 받는 등 안내도 개선사업을 위해 노력했다. 해당 과정을 거쳐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공사는 완공에 이르렀다. (12월3일 기준) 안내판에는 LED가 부착돼 있어 밤에도 조령 1리를 환하게 만들 예정이다.

조령1리 배기수 이장은 "옛날에는 마을을 알리는 안내도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고, 잘 보이지 않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조령 1리가 조금 더 알려졌으면 한다"며 "무엇보다 그간 밤이되면 굴다리에 화물차 등이 주차를 해둬서 불편을 겪었는데 마을 입구에 안내판이 생겼으니 이같은 현상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이면 서정기 면장은 "조령1리 마을을 조금 더 홍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마을 주민들의 제안이 있었다. 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도의원 사업비를 통해 마을 입구 안내도 개선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조령1리 마을 입구에 설치된 굴박스는 한국도로공사 소유라서 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해 허가를 받았고 안내도를 최종적으로 설치했다. 마을 안내판을 세워짐으로써 조령1리 마을의 상권이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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