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400여명 참석
숭모제 이후 행진과 집회도 이어져

'육영수 여사 탄신 94주년 숭모제'가 29일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숭모제에는 전국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육영수 여사 탄신 94주년 숭모제(이하 숭모제)'가 29일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민족중흥회옥천지역회가 주관, (재)육영아카데미가 후원한 이번 숭모제에는 옥천육씨대종친회와 우리공화당 당원, 대한민국 근사회, 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초헌관으로 옥천문화원 유정현 부원장이, 아헌관으로 옥천육씨대종친회 육종일 친족대표가, 종헌관으로 민족중흥회 옥천지역회 육면수 회장이 나섰다. 축관에는 민족중흥회 옥천지역회 금효길씨가 맡았다.

숭모제는 오전 11시 강신례로 시작됐다. 초헌관이 분향하고 제단에 술을 올렸고, 참석자들의 묵례가 이어졌다. 초헌례와 아헌례, 종헌례도 진행됐다. 

숭모제 이후에는 △육영수 여사 약력 소개 △영부인 영상물 상영 △내빈 분향 및 헌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초헌관에 나선 옥천문화원 유정현 부원장은 "젊은 세대는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윗 세대에는 육영수 여사에 대한 향수가 많다"며 "육영수 여사가 자라나는 학생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생규(69,대전 동구)씨는 "이번 숭모제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 또 현 정부를 규탄하는 사람들이 결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재)육영아카데미 후원과 옥천문화원 자부담으로 치러졌다. 

'육영수 여사 탄신 94주년 숭모제'가 29일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숭모제에는 전국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육영수 여사 탄신 94주년 숭모제'가 29일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숭모제에는 전국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육영수 여사 탄신 94주년 숭모제'가 29일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숭모제에는 전국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육영수 여사 탄신 94주년 숭모제'가 29일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숭모제에는 전국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일부 참석자는 숭모제 이후 옥천문화원에서 옥천역까지 행진, 우리공화당 주도로 2시간여 동안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연설에 나선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한국 역사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영부인 만한 사람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며 "두 분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누구에게도 돈 한 푼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내일 서울역에서 있을 집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30여분 숭모제를 마치고 난 뒤 일부 참석자들은 옥천역까지 행진, 집회를 진행했다. 집회는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30여분 숭모제를 마치고 난 뒤 일부 참석자들은 옥천역까지 행진, 집회를 진행했다. 집회는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연설 중인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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