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위해 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배종석, 한영수)가 무선리모컨 전등 교체사업을 실시했다. 20일 공무원, 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옥천전업사 직원(대표 김향곤) 등 30여명은 군북면 대상가구 4곳을 방문해 전등을 교체하고 무선리모콘 전기스위치를 보급했다.

우리고장 기업체 2곳에서도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인우전자(대표 송일환)는 원가로 전등과 리모콘을 제공하고, 옥천전업사는 무상으로 전등 설치를 도왔다. 덕분에 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중 가격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무선리모콘 전등 설치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무선리모컨 전등 설치로 일어나지 않아도 전등을 켜고 끌 수 있게 되면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좀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영수 위원장은 “회원들이 대상가구를 방문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전등을 켜고 끄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무선리모콘 전등 설치 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주민자치위원회 활동도 하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등 설치 사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덕분에 보다 많은 가구에 전등을 설치할 수 있었다”며 “군북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우전자 송일환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이 있으니 도와달라고 군에서 요청이 왔기에 함께하게 됐다”며 “좋은 일은 함께하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군북면 이웃들이 좀 더 편하게 전등을 이용하실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