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청주농기센터서 열린 도 새마을지도자 대회서
행안부장관 표창은 한종환, 김청화, 이규억 회원이 받아

옥천군 새마을회 강정옥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옥천군 새마을회]
옥천군 새마을회 강정옥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옥천군 새마을회]

 봉사활동이 있는 곳마다 어디선가 ‘턱' 하니 나타나서 존재감을 보여줬던 옥천군 새마을회 강정옥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메달과 시계가 전달됐다. 

 27일 청주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열린 ‘2019 충북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우리 고장은 강정옥 회장의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한종환(안내면 협의회장), 김청화(이원면 부녀회장), 이규억(직장협의회 회원)이 받았고, 새마을중앙회장 표창은 정용규(동이면 협의회장), 이선임(군서면 부녀회장)이 수상을, 도지사 표창은 조도순(동이면 회원), 도회장 표창은 엄승구(이원면 회원)이 각각 수상을 했다. 

 강정옥 회장은 유리천정을 뚫고 여성 사무관이 되어 동이면, 군북면 등 면장으로 역임하는 곳마다 호평을 받고, 비례대표 여성 군의원으로서 무난하게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입지 전적인 인물. 그래서 선거 때마다 선출직으로 줄곧 하마평이 오를 정도로 신망이 높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경로잔치, 연탄 나누기, 환경보호 캠페인, 어려운 이웃 돕기 등 2016년 4월 14대 옥천군 새마을회 회장으로 취임하고 재선하면서 새마을회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했다. 

 또한, 국제협력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라오스 폰거마을에서 ‘새마을 지구촌 공동체 운동’으로 도로포장(400만원)과 생필품 지원(285만원 상당)을 지원하며 새마을운동의 국제화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얻었다. 

 강정옥 회장은 “옥천군의 모든 새마을회 회원들을 대신해 제가 대통령상을 받은 것 뿐이다”며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새마을회원이 있기에 옥천 새마을회가 이만큼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정옥 회장은 1974년 9급 지방직 공무원으로 시작해, 동이면장과 군북면장을 역임하고 2010년 제6대 군의원에 선출된 바 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새마을회 이사를 역임하고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제14~15대 새마을회장 직을 맡아왔다. 이번 시상식은 12월20일 생활체육관에서 열리는 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 다시한번 재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