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6억5천만원 지원받아
관리방안 마련해 농업환경과 생태계 보전·개선
내년부터 세부사업 및 추진계획 수립

이원면 장화리가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농촌환경보전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장화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6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농업환경과 생태계 보전과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사진은 이원면 장화리의 전경.
이원면 장화리가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농촌환경보전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장화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6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농업환경과 생태계 보전과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사진은 이원면 장화리의 전경.  <사진제공:옥천군>

[읍면소식-이원면] 이원면 장화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장화리는 내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6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내년에는 5천만원(국비50%·도비15%·군비35%)을,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연 1억5천만원씩 지급받을 예정이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직접 농업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9월부터 장화리 주민들과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환경관리방안을 마련해 공모를 준비했다. 지난 11월6일 현지평가를 마쳤으며 12일 발표평가가 진행됐다.

발표한 관리방안의 내용은 ▲토양환경 △제초제 사용 억제 △녹비작물(호밀) 식재 △비료사용처방서에 맞는 적정 양분 투입 ▲용수환경 △장화소류지 내 마름 제거 및 미생물 EM투입으로 수질개선 ▲농업유산 △매년 마을안녕기원제 시행 ▲농업생태 △장화소류지 내 외래어종 블루길 퇴치 ▲농촌경관·생활환경 △마을진입로 화단관리 △농로 주변(장화천~장화소류지) 800m 꽃 식재 및 관리 △장화천 무궁화 나무 식재 및 관리·쓰레기 수거 및 잡초풀베기 △영농폐기물과 생활폐기물 분리수거 등이다. 세부사업 및 추진계획은 내년부터 수립된다. 

농업환경 개선에 대한 컨설팅과 주민교육도 실시된다.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고 공익적 농업 생산 활동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장화리 강대우 이장은 “주민들이 지금까지 친환경적으로 농사를 지어온 덕분에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 장화리의 환경을 보전하고 개선하기 위해 사업을 열심히 추진해보겠다”라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축산과 이화목 팀장은 “농업환경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가 높고 생태·경관·유산 등 보전가치가 높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심사위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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