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 축협, 지역 저소득가정에 국거리용 한우 전달
우리고장 저소득가정 100가구에 60kg, 각각 600g씩 전달

보은옥천영동 축협 맹주일 조합장과 김재종 군수가 '사랑의 축산물 전달식'을 가졌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따뜻한 밥 한그릇, 따뜻한 국 한 그릇을 준비해주고자 하는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보은·옥천·영동 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맹주일)이 22일 옥천군을 찾아 200만원 상당 한우 60kg을 전달했다. 한우 60kg은 우리고장 9개 읍면 어려운 이웃들 100가구에 각 600g(2만원 상당)씩 전달될 예정이다. 

보은·옥천·영동 축산업협동조합 맹주일 조합장은 "2015년 처음 전달식을 시작해 지난 2년은 무료급식소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역 어떤 분들에게 선물이 전달되면 좋을지는 군에서 더 잘 알고 있을 거 같아 올해는 군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옥천뿐 아니라 보은과 영동에도 같은 양의 한우를 전달하다보니 막상 각 가정에 보낼 수 있는 양이 변변치 않다. 내년에는 예산을 두 배 정도 더 잡아 좀 더 많은 가정에, 많은 양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 윤정희 팀장은 "축산업 협동조합이 지역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며 "올 봄에도 소고기 전달식을 가졌는데 겨울에도 어김없이 큰 선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우 전달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책임지고 전달할 예정"이라며 "육류다보니 신속하게 배달해야 한다. 오늘 오전 읍면 담당자들이 한우를 가지고 가서 바로 배송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각 읍면에 배달될 선물 상자. 한팩에 국거리용 한우 600g과 신선도를 유지시켜줄 얼음팩이 들어 있다. 우리고장 저소득가정 100가구에 각각 600g(2만원 상당)이 전달된다.
각 읍면 맞춤형복지팀이 한우를 신선하게 배달하기 위해 출근하자마자 군청부터 찾았다. 사진은 옥천읍 맞춤형복지팀 정지영 담당자(왼쪽)와 허소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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