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농업기술센터서 제16기 농업인대학 졸업식 열려
100명의 양봉, 복숭아, 산업곤충학과 졸업생 배출

21일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2층 대강의실에서 ‘제16기 옥천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식 마지막 순서인 단체 사진을 찍는 양봉과정 학생들의 모습이다.
21일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2층 대강의실에서 ‘제16기 옥천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식 마지막 순서인 단체 사진을 찍는 양봉과정 학생들의 모습이다.
21일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2층 대강의실에서 ‘제16기 옥천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식 마지막 순서인 단체 사진을 찍는 복숭아과정 학생들의 모습이다.
21일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2층 대강의실에서 ‘제16기 옥천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식 마지막 순서인 단체 사진을 찍는 복숭아과정 학생들의 모습이다.
21일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2층 대강의실에서 ‘제16기 옥천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식 마지막 순서인 단체 사진을 찍는 산업곤충과정 학생들의 모습이다.
21일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2층 대강의실에서 ‘제16기 옥천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식 마지막 순서인 단체 사진을 찍는 산업곤충과정 학생들의 모습이다.

 

배움은 항상 즐겁지오랜만에 쓰는 학사모에 수줍은 얼굴을 하고 연신 사진을 찍는다. 모자를 고쳐 쓰고 가운을 정돈한다. “하나~ ~ !” 졸업장과 꽃다발을 들고 사진을 찍는 학생들. 막 수능을 끝낸 학생들보다 기쁜 얼굴을 한 학생들. 바로 옥천군농업인대학 학생들. 마지막 시험 준비로 한창 바쁜 다른 학교들과 달리 이른 졸업식이 열렸다. 옥천군농업인대학은 농업인들에게 부족한 농업지식을 알려주고 지원하는 곳이다. 청년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다양한 나이대가 모인 농업인대학은 군 농업의 미래를 알려주는 듯하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브랜드가치를 올려줄 졸업생들이라며 농업인들을 위해 새로운 농업정보를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김외식 군의회의장은 여러분들 머리 위에 마치 다이아몬드가 있는 것 같다며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120여명이 입학했으며 양봉학과 37, 복숭아학과 33, 산업곤충학과 30명으로 총 100명이 졸업을 맞았다. 1030분부터 시작된 졸업식은 1년간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졸업영상부터 졸업증서 수여, 공로상 수여, 단체사진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졸업증서는 각 학과별 대표자가 나와 수상했다. 대표자가 앞에 나와 수상을 하지만 학과 전체가 일어나 마치 같이 단상에 올라간 듯 느낌을 주었다. 공로상은 각 학과별 회장 및 총무에게 돌아갔다. ‘원활한 자치활동솔선수범한 학생들이기 때문. 수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양봉학과 유인근 이남구 복숭아학과 서준원 김영남 산업곤충학과 전찬순 이종관

 

졸업식이 끝나고 학과별 강의실로 돌아가 졸업증서 수여시간을 가졌다. 양봉학과 유재걸(동이면 세산리)씨는 매주 목요일 2시부터 6시까지 수업 들었는데 이제 여기 안온다고 생각하니 섭섭해요. 원래도 양봉을 하고 있었는데 혼자 배워서 하기엔 버거워서 농업대에 들어왔죠. 여기서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아요. 특히 질병관리가 제일 재밌었어요. 쓸모가 많더라구요. 배움이 항상 그렇겠지만 내가 필요한 걸 찾아 배우니 더 보람차요. 힘든 건 하나도 없었어요라고 졸업 소감을 전했다. 복숭아학과 김영남(54, 이원면 지정리)씨는 지정리에서 풀잎체험농장을 운영하면서 학과 총무도 맡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하고 있다. “학생들이 애쓴 1년 동안의 시간이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옥천군농업인대학은 2004년에 만들어져 총 2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작년과 달리 포도학과가 개설되지 않고 양봉학과, 복숭아학과, 산업곤충학과 총 3개의 수업이 개설되었다. 3월에 개강하여 11월까지 일주일에 한번, 25회 수업을 듣는다. 매주 4시간씩 강의를 했으며 학과별 전문가를 초청해 수업을 듣는 형식이다.

떨리는 모습으로 공로상 수상하는 학생들
떨리는 모습으로 공로상 수상하는 학생들
산업곤충학과 대표로 졸업증서를 수여하는 진갑선님.
산업곤충학과 대표로 졸업증서를 수여하는 진갑선님.
공로상 수상한 양복학과 유인근님
공로상 수상한 양복학과 유인근님
공로상 수상한 복숭아학과 김영남님, 기쁨의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공로상 수상한 복숭아학과 김영남님, 기쁨의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단상에 올라 공로상을 수상한 양복학과, 복숭아학과, 산업곤충학과 졸업생들의 모습. 축하 꽃다발을 들고 밝은 웃음을 지어본다.
단상에 올라 공로상을 수상한 양복학과, 복숭아학과, 산업곤충학과 졸업생들의 모습. 축하 꽃다발을 들고 밝은 웃음을 지어본다.

*200여명에서 120여명으로 정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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