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서 첫 지회장 배출, 2023년까지 임기
(주)녹색기술공사 권영국 대표가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충북지회장에 선출됐다. 18일 열린 충북지회총회에서 열린 지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지회장에 당선 된 것. 2020년 1월1일부터 4년간 지회장으로 활동하게 된 권영국 대표는 지자체 사업에 지역 업체 참여 비율을 늘려가는 등 엔지니어링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영국 대표에 따르면 전국 6천여개 엔지니어링 업체가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 소속해 있다. 이중 충북 기업은 200여곳, 옥천에는 △녹색기술공사 △태광설계공사 △옥토기술단 △도우엔지니어링 △다원엔지니어링 5개 업체가 있다. 옥천에서 지회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1월1일~2023년 12월31일 지회 업무를 맡게 된 권영국 대표는 회원사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실비정액가산방식 도입, 낙찰료 조정, 기술료 개선방안, 제경비(순공사비 이외 현장경비와 관리비 등) 조정 등으로 회사가 일한 값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제품우선구매 하듯 지역 엔지니어링 업체가 1군 도급사와 공동도급에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분담이행비율을 명시화하는 제도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또 건설기술관리법, 엔지니어링진흥법, 건설기술진흥법이 혼재돼 있는 지금 상황을 통합 운영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영국 대표는 지난달 18일 ‘16회 2019 엔지니어링의 날’에서 엔지니어링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