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군북 환평리, 추소리 일원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 1차 공사 준공
증약리부터 이평리까지 상수도 급수관로 8.12km 매설
내년 11월 급수 목표…수혜가구 84가구 170여명 예상

15일 군북면 환평리, 추소리 일원의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의 1차 공사가 준공됐다. 사진은 올해 7월 관로 매설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옥천군>
15일 군북면 환평리, 추소리 일원의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의 1차 공사가 준공됐다. 빨간 선은 2019년 사업 진행 위치로 군북면 증약리, 이백리, 환평리, 추소리, 이평리 일부를 거친다. 노란 선은 2020년도 사업 계획 위치로 환평리, 추소리 마을이다. <사진제공:옥천군>

[읍면소식-군북면] 내년부터 마을상수도를 이용해오던 군북면 환평리, 추소리, 이평리 등 일부 마을에서 지방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5일 군북면 환평리-추소리 일원의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의 1차 공사가 준공됐다. 이 작업으로 증약리부터 이평리까지 상수도 급수관로 8.12km가 매설됐다. 공사는 ㈜대안건설이 올해 4월부터 진행했으며 예산으로 10억1천8백만원(복권기금 5억9백만원, 군비 5억9백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공사는 급수를 위한 주 관로를 묻는 작업이다. 내년 11월 급수를 목표로 내년 2월 2차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차 공사는 마을 내 관로 4.6km를 교체, 주 관로에 연결해 지방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내년 10월까지 진행된다. 이 작업으로 지역 주민 84가구 17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된다.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 개선사업은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 마을의 소규모 수도시설을 개량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23조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입한다.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 김태일 팀장은 “주민들에게 수질과 수량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들어와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올해 사업비 남은 것으로 내년도 공사 설계를 하고 있고, 사업비 신청을 해놓은 상황이다. 주민들이 안전하게 수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북면 배종석 면장은 “노후화된 마을상수도 이용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특히 이평2리 같은 경우는 계곡물을 사용해오면서 불편함이 많았을 것”이라며 “이번 공사로 주민들의 생활이 많이 안전해지고 편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15일 군북면 환평리, 추소리 일원의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의 1차 공사가 준공됐다. 사진은 올해 7월 관로 매설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옥천군>
15일 군북면 환평리, 추소리 일원의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의 1차 공사가 준공됐다. 사진은 올해 7월 관로 매설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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