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 고생한 그대들이여, 이제 한껏 뛰어보자
학업에 고생한 그대들이여, 이제 한껏 뛰어보자
  • 권오성
  • 승인 2019.11.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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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주관한 18회 남부3군 풋살대회 16일 개최

24개 팀 선수 등 300여명 찾아 즐거운 한 때
BBS 옥천지회가 수능을 치르는 등 학업에 고생한 학생들을 위해 남부3군 청소년 풋살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24개 팀이 참여했다.
BBS 옥천지회가 수능을 치르는 등 학업에 고생한 학생들을 위해 남부3군 청소년 풋살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24개 팀이 참여했다.

수학능력시험 등 각종 시험에 고생한 학생들을 위해 ()한국BBS충북연맹 옥천지회가 풋살 경기 한마당을 마련했다. 수능을 마친 고3부터 중학생 1년을 마무리하는 14살 학생까지 24개 팀에 속한 학생들이 옥천고 운동장에 모여 15분간 열전을 벌였다.

16일 열린 남부3군 청소년 풋살대회에는 주최측 추산 300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진행했다. 중등부는 10, 고등부는 14팀으로 구성됐으며, 옥천 17, 영동 3, 보은 4팀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는 친선경기였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연이어 이어졌다. 경기를 지켜보는 주민들이나 학부모는 물론, 경기를 막 마쳐 숨을 헐떡이는 청소년들도 어느새 관람객이 되어 숨죽이고 경기를 지켜봤다. 여기저기서 함성과 수신호가 오갔고 그만큼 치밀하게 공방을 주고받는 모습이었다.

일부 팀은 전용 팀복을 맞춰 단합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용팀복을 마련해 경기를 뛴 SNEKE(스네이크)팀 고유빈(3, 옥천읍 마암리) 학생은 3때부터 풋살을 시작했고, 지금도 매주 모여 경기를 한다. 축구보다 경기 전개도 빠르고 경기시간도 짧아 인기가 있다라며 오랜만에 여러 학생들과 경기를 치러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청산고에서 온 지대호(3) 학생도 패스가 잘 되고 같이 뛰면서 경기를 이끌어가는 게 가장 재미있는 점이라며 수능이 끝나자마자 재미있는 경기가 마련돼 상쾌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BBS가 청소년 풋살대회를 연건 올 해로 18회째. 첫 대회를 치른 당시 고3은 현재 37살이 되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보통 공설운동장에서 진행했던 대회는 공사 관계로 옥천고에서 열렸지만 참여자 수는 여전했다. 대회에는 군비 400만원과 BBS 자부담 40만원이 사용됐다. 옥천지회 박상용 사무국장은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여러 학생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쌀쌀한 날씨에 학생들이 따뜻한 점심을 먹도록 육개장과 부침개를 준비했다라며 장소를 학교로 옮겨 걱정을 좀 했는데 많이 참여해 잘 치렀다고 말했다.

한국BBS충북연맹 옥천지회 이규현 회장은 올해로 18회째 대회를 열고 있고 매번 수능이 끝난 뒤 주말에 경기를 열었다. 그동안 고생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서로간 우정과 축제의 장이 되도록 했다라며 이제는 역사가 오래돼 경기를 기다리는 학생들도 많다. 앞으로도 꾸준히 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서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경기결과.

중등부 최우수선수상 김재완 1위 보은-B 2위 우수선수상 김려건 2위 무적함대(옥천중) 고등부 최우수선수상 이상훈 1위 피스톤(보은고) 2위 우수선수상 김충제 2위 팥죽속찹쌀(영동산과고)

한 선수가 수비수를 제치고 공을 몰고 가고 있다.
상대 선수의 슈팅을 막으려는 수비수와 골키퍼.
이날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선수이자 관람객이었다. 중등부 경기를 보고 있는 고등부 선수들.
청소년 풋살대회는 옥천고에서 열렸다. 오전 7시까지 비가 왔으나 다행히 경기중에는 날이 갰다.
청소년 풋살대회는 옥천고에서 열렸다. 오전 7시까지 비가 왔으나 다행히 경기중에는 날이 갰다. 경기장 멀리 물안개가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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