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진행
수험생 입실은 오전8시10분까지, 시험은 오전8시40분부터 시작
우리고장에서는 327명 응시해 옥천고에서 시험 치뤄

14일 오전8시40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다. 오전8시 한 학생이 옥천고등학교 수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학생들이 응원 열기 속에서 옥천고등학교 수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수능 대박! 수능 대박!"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아침, 옥천고등학교에서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열기가 뜨겁다. 학생들은 영하1도의 한파를 뚫을 뜨거운 응원을 받고 수험장으로 당당히 걸어나갔다. 

전국에서 54만8천734명이 시험에 응시한 가운데, 우리고장에서는 옥천고 277명, 청산고 24명, 충북산과고 2명, 기타 24명으로 총 327명이 응시했다. 관내 수험장은 옥천고등학교 1개소다. 입실은 오전8시10분까지며, 오전 8시40분부터 시험을 치르게 된다.

옥천고등학교 내에서는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지원단, 옥천고등학교 학생회 등이 수험생들을 응원하러 나섰다. 

옥천고등학교 졸업생 이강선(32, 용인시 수지구)씨는 "그동안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라며 "결과에 상관 없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걸 수험생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옥천고등학교 학생회 김서영(옥천고2, 옥천읍 문정리) 학생은 "수능을 치를 선배들을 위해 학생회가 나서 응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제부터 준비했고 오늘은 오전6시30분부터 나왔다"며 "지금까지 달려온 것들의 결실이 나타는 날이니까 힘내길 바란다. 수험생들에게 행복한 미래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1388청소년지원단 회원으로 참석한 이용수 의원은 "추운 날씨에 시험을 치르느라 고생이 정말 많다"며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평생학습원 정지승 원장은 "수험생들이 꽃길만 걷자는 바람 속에 '꽃길만 걷자'가 적힌 양말을 나눠주게 됐다"며 "학생들이 응원을 받고 힘내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14일 오전8시40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다. 오전8시경 한 학생이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다.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꽃길만 걷자'가 적힌 양말을 나눠주고 있다.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꽃길만 걷자'가 적힌 양말을 나눠주고 있다.
14일 오전8시40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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