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농업인교육관 생활개선회 화합 한마당행사
직거래장터·작품전시·향토음식전시·특별교육까지 열려

제18회 생활개선회 화합 한마당행사 개회식 장면. 이날 행사에는 우리고장 생활개선회 회원들과 외부 손님들까지 약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18회 생활개선회 화합 한마당행사 개회식 장면. 이날 행사에는 우리고장 생활개선회 회원들과 외부 손님들까지 약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다. 앞치마 하나를 봐도 여기에 자수를 넣으면 어떨지 생각하고, 항아리를 직접 빚어보고, 지역 전통음식과 사찰음식을 어떻게 꾸며볼까 고민한다. 우리고장 생활개선회 사람들의 이야기다.

4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제18회 옥천군 생활개선회 화합 한마당행사가 열렸다. 우리고장 360명 생활개선회 사람들이 한 해 수확한 것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뿐 아니라 한 해 배운 것을 보여주는 △작품전시 △향토음식전시, 또 △생활개선 한마음 특별교육까지 열렸다. 그야말로 생활개선회인들의 대잔치다.

옥천군 생활개선회 유희순 회장은 우리고장에서 생활개선회가 중추적 역할을 하기까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유희순 회장은 "농촌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기술을 익히고 수익까지 낼 수 있을 정도로 회원님들이 열심히 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고장 여성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자리를 찾은 김재종 군수는 감탄을 금치 않았다. 김재종 군수는 "개회식 전에 1층 전시장에서 향토음식과 작품전시를 보고 왔다. 그런데 솜씨가 너무 좋아 뒤에 있던 다른 행사도 취소하고 더 보고 가야겠다 마음 먹었다"며 "세계에서 단 한밖에 없는 작품들이 모였다. 각고의 노력으로 지역을 빛내줄 작품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개선회 분과로 생활기술연구회와 향토음식연구회 두 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분과를 하나 더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군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유기농쌈채 △줄기마 △들깨가루 △아로니아가루 △묵 △황기 △꿀 △도토리분말 △청국장 △옥수수차 △호박고지 △건대추 △고추부각 △배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들이 자리했고 전시회에서는 △한식디저트와 △사찰음식을 비롯해 △자수이불 △앞치마 △전통항아리 △천연염색 속바지 △발매트와 같은 작품들이 전시됐다. 장터와 전시회에는 생활개선회 회원들과 외부 손님들 약 250여명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생활개선 한마음 특별교육에서는 발매트 만들기 교육과 실제로 발매트를 만들어보는 과정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군비 1천100여만원이 쓰였다.

다음은 제18회 생활개선회 화합 한마당행사 수상자 명단. ▲충청북도 도지사 표창 △총무 김희자 ▲군수 표창 △옥천읍 이계화 △안내면 조태자 △청성면 생활개선회 부회장 김은옥 △이원면 생활개선회 부회장 황상희 ▲생활개선회 중앙연합회 표창 △청산면 생활개선회 회장 최창숙 ▲충청북도연합회 표창 △군서면 생활개선회 회장 양현화 ▲감사패 △11대·12대 회장 김금자

표창장 수여 모습
표창장 수여 모습
표창장 수여 모습
표창장 수여 모습
표창장 수여 모습
감사패 수여 모습
농업인교육관 1층에 열린 직거래장터. 갖가지 농산물과 가공품들이 눈에 띈다. 직거래장터는 판매 전부터 손님들이 드나들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농업인교육관 1층에 열린 직거래장터. 갖가지 농산물과 가공품들이 눈에 띈다. 직거래장터는 판매 전부터 손님들이 드나들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농업인교육관 1층에 열린 직거래장터. 갖가지 농산물과 가공품들이 눈에 띈다. 직거래장터는 판매 전부터 손님들이 드나들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농업인교육관 1층에서 진행된 전시회.
농업인교육관 1층에서 진행된 전시회. 향토음식연구회가 한식디저트를 선보였다.
농업인교육관 1층에서 진행된 전시회. 생활기술연구회의 다양한 작품들.
농업인교육관 1층에서 진행된 전시회. 향토음식연구회가 사찰음식도 선보였다.
농업인교육관 1층에서 진행된 전시회. 향토음식연구회가 한식디저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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