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옥천군치매안심센터에서 '2019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평가회'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독거노인 치매 예방과 발견 도와
충남대 간호과학연구소 정은영 교수가 치매파트너즈 교육 실시

5일 오후1시 옥천군치매안심센터에서 ‘2019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평가회, 치매예방! 당신과 함께라서 든든합니다’가 열렸다. 이날 공무원, 충남대 간호과학연구소 정은영 교수, 기억지키미(생활관리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평가회가 진행되는 모습.
5일 오후1시 옥천군치매안심센터에서 ‘2019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평가회, 치매예방! 당신과 함께라서 든든합니다’가 진행됐다. 이날 공무원, 충남대 간호과학연구소 정은영 교수, 기억지키미(생활관리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정은영 교수가 치매파트너즈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독거노인들을 치매로부터 보호하는 ‘찾아가는 기억지키미’가 활동을 마쳤다. 5일 오후1시 옥천군치매안심센터에서 ‘2019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평가회, 치매예방! 당신과 함께라서 든든합니다’가 진행됐다. 이날 공무원, 충남대 간호과학연구소 정은영 교수, 기억지키미(생활관리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기억지키미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수행하는 복지기관의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치매예방 및 발견을 돕는 사업이다. 치매환자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로 연계돼 관리를 돕는다. 정기방문은 1주에 1번씩 진행되며 안부확인, 치매예방체조, 워크북활동 등 다양한 활동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했으며, 기억지키미 44명, 대상자 88명이 참가했다.

사업평가회에서는 역량강화 교육과 사업보고,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충남대 간호과학연구소 정은영 교수가 기억지키미들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즈 교육을 실시했다. 정은영 교수는 치매의 정의, 종류, 의심 증상 등을 설명했다. 또한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건망증과 비교하면서 이해력을 높였다.

김은영(47, 옥천읍 양수리)씨는 “올해 기억지키미 사업이 시작될 때 동일한 내용으로 교육을 들었다”며 “교육을 통해 기억지키미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상기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화(49, 옥천읍 금구리)씨는 “교육을 통해 치매지식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보통 치매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기억지키미나 치매환자의 가족처럼 중간역할을 하는 사람들의 역할을 제대로 알게 해준 시간이 됐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치매안심센터 박영임 담당자는 “여러 매체에서 치매 관련 정보에 대해 광고를 하고 있지만,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치매 관련 정보를 접하거나 병원에 가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치매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이 줄어들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에는 1천만원(군비80%·도비20%)의 예산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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