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클럽활성화지원 볼링대회 지난달 28일 진행
경쟁·순위 없이 노인·장애인 볼링 동호인 화합의 장

‘2019 생활체육클럽활성화지원(실버/장애인)볼링대회가 지난달 28일 옥천군 볼링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옥천군 체육회가 주최했고 옥천볼링협회가 주관했다. 우리 지역 어르신·장애인 볼링 동호인들은 볼링 실력을 뽐내고 경기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9 생활체육클럽활성화지원(실버/장애인)볼링대회가 지난달 28일 옥천군 볼링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옥천군 체육회가 주최했고 옥천볼링협회가 주관했다. 우리 지역 어르신·장애인 볼링 동호인들은 볼링 실력을 뽐내고 경기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잖아요. 깨, 고추, 자두 등 농사를 많이 짓다 보면 일하다가 스트레스받을 때가 많아요. 그럴 때 볼링장에 와서 볼링을 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답니다. 틈틈이 시간을 내서 볼링을 치고 있어요” 볼링 경력 20년 차 천사볼링클럽 박일훈 회장(75, 이원면 구룡리)

우리 지역 어르신·장애인 볼링 동호인들의 볼링 실력을 뽐낼 자리가 마련됐다. ‘2019 생활체육클럽활성화지원(실버/장애인)볼링대회가 지난달 28일 옥천군 볼링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옥천군 체육회가 주최했고 옥천볼링협회가 주관했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다.

청산원, 영생원, 부활원 등 노년·장애인 기관 및 동호인 30여 명이 볼링장에 찾았다. 이번 대회는 경쟁 차원이 아닌 화합과 즐거움을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경기 순위가 매겨지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팀을 이뤄 경기에 나섰다. 화끈한 스트라이크가 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는 이들도 있었고, 스페어 처리를 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동호인들은 볼링 실력이 뛰어나건 다소 부족하건 간에 서로 격려하고 응원해주며 경기 자체를 즐겼다.

청산원은 주황색 볼링 유니폼을 맞춰 입고 이번 자리에 참여했다. 올해 처음 옥천군 체육회 우수진 볼링 코치로부터 볼링을 배운 이들이다. 이창남 생활인은 “볼링이 매력 있고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청산원 배경석 생활지도원은 청산원 생활인들과 함께 볼링을 즐긴다. 배경석 생활지도원은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보다 함께 운동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생활인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옥천 볼링 실버클럽 박장보 회장은 “볼링협회에서 이번 자리 마련해주신 덕분에 즐겁게 하고 있다”며 “스트라이크를 칠 때 짜릿하다”고 말했다.

옥천군 볼링협회 김현경 사무국장은 “볼링장 레인이 부족해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하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라며 “볼링 협회가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동호인들이 화합하고 즐겁게 운동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순위는 따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