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유채씨 파종해 안정적인 발아 성공
4월께 만발할 유채꽃 단지 기대감 '솔솔'
"동이면 직접 주도해 올목지구 관광자원 활성화 노릴 것"

7일 오후 12시 방문한 올목지구 8만3천㎡(약 2만5천평)일대에는 유채 새싹이 안정적으로 발아해 뿌리가 안착됐다. 내년 4월께 유채꽃이 만발한 풍경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읍면소식-동이면] 동이면 올목지구(적하리1419, 금암리 1139)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동이면 주민들과 면 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4월만 하더라도 봄 파종으로 인한 시기 문제로 단풍잎돼지풀만 무성했지만, 올해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진 것. 그간 올목지구 유채꽃밭 조성은 군 안전건설과가 주도했지만, 올해는 면직원들과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한 결과다.

실제 7일 오후 12시 방문한 올목지구 8만3천㎡(약 2만5천평)일대에는 유채씨가 안정적으로 발아해 뿌리가 안착됐다.

지난해 4월만해도 단풍잎돼지풀이 유채밭을 뒤덮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9월 새롭게 땅을 고르고, 유채 씨를 파종한 결과 새싹이 안정적으로 발화했다.

동이면은 우선적으로 안정적인 유채씨 발아를 위해 파종시기를 9월로 앞당겼다. 보통 유채꽃의 생육시기는 9~10월 파종해 이듬해 4~5월 꽃을 피우기 지기 때문에 해당 시기를 놓치지 않은 것.

서정기 동이면장은 "올해 올목지구 유채꽃밭 조성 사업은 처음으로 면이 주도적으로 맡아 진행했다"며 "땅을 9월부터 고르고, 파종을 하고 부면장님을 비롯해 정말 많이 고생했다. 이처럼 면이 주도적으로 나선 이유는 올목지구가 동이면의 관광 자원으로 충분히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이기 때문에 드론 사진 대회를 열거나, 지역 축제와 연계해 동이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동이면 이장회의가 개최된 7일에도 올목지구의 관광자원화와 홍보에 대한 논의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목지구 유채꽃 단지를 금암1리 마을 축제와 연계해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동이면 이영호 부면장은 "내년 4월 무사히 올목지구에 유채꽃이 피어나고, 관광명소로서 활성화가 된다면 차근차근 기반시설 조성도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벤치라든지, 화장실이라든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이면 금암1리 김연용 회장은 "올목지구 유채꽃단지에 금암1리 마을 주민들이 결합해서 함께 축제를 연계해 진행되면 좋을 것 같다"며 "3만평 가까이 유채꽃밭이 조성된 곳은 드물지 않느냐. 활성화를 위한 마을 논의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이면 올목지구 조성 사업에는 군 예산 2천만원이 투입됐다.

7일 오후 12시 방문한 올목지구 8만3천㎡(약 2만5천평)일대에는 유채 새싹이 안정적으로 발아해 뿌리가 안착됐다. 내년 4월께 유채꽃이 만발한 풍경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7일 오후 12시 방문한 올목지구 8만3천㎡(약 2만5천평)일대에는 유채 새싹이 안정적으로 발아해 뿌리가 안착됐다. 내년 4월께 유채꽃이 만발한 풍경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7일 오후 12시 방문한 올목지구 8만3천㎡(약 2만5천평)일대에는 유채 새싹이 안정적으로 발아해 뿌리가 안착됐다. 내년 4월께 유채꽃이 만발한 풍경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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