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풍물단, 3일 창단 첫 전국대회 출전
귀농·귀촌인과 함께 어울리며 화합

청성풍물단은 지난 3일 창단 처음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2019 전국 웃다리 풍물 경연대회’에 참가해 청성 풍물단의 흥과 열정을 선보였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풍물단의 규모가 훨씬 큰 타 지역 팀들과 경쟁하며 경험치를 쌓고 시야를 넓혔다.  <사진제공: 청성풍물단>
5일 청성풍물단이 풍물연습을 하는 청성면 다목적회관에 찾았다. 사진은 영남 사물놀이 연습을 하는 모습. 

 

[읍면소식-청성면] “우리 청성 풍물단 회원분들이 2년 동안 엄청 실력이 늘었어요. 회장님이나 회원분들이나 열의가 있으시니까 처음으로 전국대회도 나가신 거죠. 도전정신이 뛰어나세요. 다들 좋으신 분들이라 즐겁게 풍물을 하고 있습니다.” 청성풍물단 한경수 강사

흥겨운 풍물가락에 어깨춤이 절로 나온다. 각기 다른 악기 소리가 모여 하나로 어우러지자 연주하는 이들도 자연스럽게 정을 나누며 화합한다. 청성풍물단의 이야기다. 5일 저녁 청성 풍물단이 연습을 하는 청성면 다목적회관에 찾았다.

청성풍물단이 만들어진지 15년 차. 지난 3일 창단 처음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2019 전국 웃다리 풍물 경연대회’에 참가해 청성 풍물단의 흥과 열정을 선보였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풍물단의 규모가 훨씬 큰 타 지역 팀들과 경쟁하며 경험치를 쌓고 시야를 넓혔다. 타 지역 팀들을 보며 열정도 덤으로 생겼다고. 그동안 전국대회를 준비하느라 몇몇 회원들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청성풍물단 권종현 총무는 경우 발목 인대 부상을 입었음에도 진통제를 맞고 대회에 나갔을 했을 정도다.

기자가 찾은 5일에는 영남사물놀이 연습이 진행됐다. 회원들은 한경수 강사의 강의에 맞춰 장단을 익혀나갔다. 정다운 담소를 나누며 흥겹게 연주를 하다가도 진지하게 강의에 임하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풍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느껴졌다.

청성풍물단의 특징은 귀농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공식 회원 36명 중 귀농귀촌인이 90%가 넘는다고. 덕분에 풍물단이 젊어졌다. 각기 다른 악기가 어우러져 하나의 소리를 내는 것처럼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청성풍물단을 만들어내고 있었던 것.

황재진(59, 청성면 대안리)·장춘상(65)씨 부부는 서울 금천구에 살다가 17년 11월에 이사를 왔다 18년 3월부터 청성풍물단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황재진씨는 “청성은 산도 좋고 물도 좋고 인심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주민들과 함께 풍물을 하며 같이 시간을 보내니 즐겁고 지금 생활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청성풍물단 권종현 총무는 “풍물단원들과 전국대회에 참여하면서 풍물을 하는 안목도 더 넓어졌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청성풍물단 김형신 회장은 풍물의 매력으로 협동을 꼽았다. 김형신 회장은 “풍물은 남들과 다 같이 어울려야지, 나만 잘 한다고 연주가 잘 되는게 아니다. 회원들과 함께 화합하며 풍물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라는 점이 있다면 군 내 풍물단체에 지원금이나 대회 상금을 좀 더 넉넉하게 책정해 활동이 좀 더 원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성풍물단은 지난 3일 창단 처음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2019 전국 웃다리 풍물 경연대회’에 참가해 청성 풍물단의 흥과 열정을 선보였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풍물단의 규모가 훨씬 큰 타 지역 팀들과 경쟁하며 경험치를 쌓고 시야를 넓혔다.  <사진제공: 청성풍물단>
청성풍물단은 지난 3일 창단 처음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2019 전국 웃다리 풍물 경연대회’에 참가해 청성 풍물단의 흥과 열정을 선보였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풍물단의 규모가 훨씬 큰 타 지역 팀들과 경쟁하며 경험치를 쌓고 시야를 넓혔다.  <사진제공: 청성풍물단>
청성풍물단은 지난 3일 창단 처음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2019 전국 웃다리 풍물 경연대회’에 참가해 청성 풍물단의 흥과 열정을 선보였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풍물단의 규모가 훨씬 큰 타 지역 팀들과 경쟁하며 경험치를 쌓고 시야를 넓혔다.  <사진제공: 청성풍물단>
청성풍물단은 지난 3일 창단 처음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2019 전국 웃다리 풍물 경연대회’에 참가해 청성 풍물단의 흥과 열정을 선보였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풍물단의 규모가 훨씬 큰 타 지역 팀들과 경쟁하며 경험치를 쌓고 시야를 넓혔다.  <사진제공: 청성풍물단>
5일 청성풍물단이 풍물연습을 하는 청성면 다목적회관에 찾았다. 사진은 영남 사물놀이 연습을 하는 모습. 
5일 청성풍물단이 풍물연습을 하는 청성면 다목적회관에 찾았다. 사진은 영남 사물놀이 연습을 하는 모습. 
5일 청성풍물단이 풍물연습을 하는 청성면 다목적회관에 찾았다. 사진은 영남 사물놀이 연습을 하는 모습. 
5일 청성풍물단이 풍물연습을 하는 청성면 다목적회관에 찾았다. 사진은 영남 사물놀이 연습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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