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옥천군 옐로카펫사업 협약식 진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가 설치사업 주관, 옥천군이 설치 후 관리할 예정
충청에너지서비스(주)가 사업비 전액 후원

지난달 30일 옥천군청 군수실에서 옥천군 옐로카펫사업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옥천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 충청에너지서비스(주) 등에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 대표들이 옐로카펫사업 협약서에 서명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충청에너지서비스(주) 사극진 대표이사, 김재종 군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 김유성 본부장.

어린이들의 안전한 횡단보도 횡단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지난달 30일 군청 군수실에서 옥천군 옐로카펫사업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옥천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 충청에너지서비스(주) 등에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 대표들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를 사용하는 아동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구간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이다. 기존 도로와 색 대비를 통해 아동들에게 대기 장소를 명시하면서 보행안전을 유도한다. 또한 운전자가 아동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옐로카펫 협약식으로 장야초등학교 정·후문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이 시범 설치된다. 설치 후 경과를 살핀 뒤 적합 지역에 옐로카펫 설치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설치사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가 주관한다. 옥천군은 설치 후 관리와 유지에 나설 예정이다. 충청에너지서비스(주)는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전액 후원하기로 했다. 예산은 600만원이다.

김재종 군수는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각 기관에서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며 “군에서도 아동의 안전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 김유성 본부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옥천의 아동들이 잘 커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청에너지서비스(주) 사극진 대표이사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달했다.

한편, 김재종 군수는 7일 장야초등학교를 방문해 옐로카펫 현지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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