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유치원’ 초록빛 감수성 한껏 업
숲과 관련한 원아 활동을 상시적으로 전시하며 눈길

숲체험을 진행한 사진을 정원에 전시한 삼양유치원의 모습이다. 아이들이 서로의 추억을 나누며 환하게 웃어보이는 모습에 부모, 선생님들의 입가에는 함박웃음이 그득하다. 사진제공: 삼양유치원 박진희 교사
숲체험을 진행한 사진을 정원에 전시한 삼양유치원의 모습이다. 아이들이 서로의 추억을 나누며 환하게 웃어보이는 모습에 부모, 선생님들의 입가에는 함박웃음이 그득하다. 사진제공: 삼양유치원 박진희 교사

25일 오전 9시 초록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놀이터가 삼양유치원(원장 손미자) 정원에 꾸려졌다. ‘초록빛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와락 숲 품 놀이터’를 주제로 진행하는 연구학교의 연구과제로 ‘정원미술관 전시회’가 열린 것.

삼양유치원은 △4월 만4세 ‘숲 속 식물 액자가 예뻐요’ △6월 만3세 ‘알록달록 자연색이 멋져요’ △10월 만5세 ‘가을 숲에서 만난 친구들’을 마련해 숲을 활용한 놀이활동을 진행하면서 정원이나 실내에 작품과 사진전을 상시적으로 진행해왔다.

전시회 뿐 아니다. 매월 1회 ‘우리 선생님은 숲 해설가’ 연수도 진행됐다. 교사가 먼저 체험장소를 방문해 숲 해설 연수를 듣고 교사의 의식변화가 자연스럽게 원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상시적인 모임도 활발히 이뤄졌다. 교사들이 수업이 끝나고 함께 모여 숲놀이와 관련된 책을 읽고 토의하고, 놀이 연수, 원예 연수, 선진지 연수 등을 진행해 온 것.

교사들의 변화는 잔에 넘치는 물처럼 원아들에게 전달됐다. △얘들아 산책가자 △맨발이 좋아요 △몸으로 놀아요 △흙언덕 재미있어요 프로그램 등으로 유치원 내에 조성된 놀이터나 주변 산책을 통해 원아들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텃밭에서 동식물을 관찰하고 느낀점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보기도 하고, 수확한 자연물로 △쑥 인절미 △상추쌈 △과일화채 △옥수수 등을 요리 해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기도 했다.

가정에도 그 변화가 전파될 수 있도록 가족등반대회, 숲속음악회를 열었고, 매월 1회 숲품놀이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지역 사회에서 숲체험 장소와 활동을 안내해 유치원 밖에서도 원아들이 부모님과 함께 숲에 친근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삼양유치원 이상정 교사는 “상품화된 장난감으로 원아들의 감각을 활용한 놀이의 기회가 부족했다”며 “숲 속에 살면서도 숲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이번 기회를 통해 유아들의 초록빛 감수성을 친구, 가족과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꾸렸는데 원아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진행하는 교사로서도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숲체험을 진행한 사진을 정원에 전시한 삼양유치원의 모습이다. 아이들이 서로의 추억을 나누며 환하게 웃어보이는 모습에 부모, 선생님들의 입가에는 함박웃음이 그득하다. 사진제공: 삼양유치원 박진희 교사
숲체험을 진행한 사진을 정원에 전시한 삼양유치원의 모습이다. 아이들이 서로의 추억을 나누며 환하게 웃어보이는 모습에 부모, 선생님들의 입가에는 함박웃음이 그득하다. 사진제공: 삼양유치원 박진희 교사
숲체험을 진행한 사진을 정원에 전시한 삼양유치원의 모습이다. 아이들이 서로의 추억을 나누며 환하게 웃어보이는 모습에 부모, 선생님들의 입가에는 함박웃음이 그득하다. 사진제공: 삼양유치원 박진희 교사
숲체험을 진행한 사진을 정원에 전시한 삼양유치원의 모습이다. 아이들이 서로의 추억을 나누며 환하게 웃어보이는 모습에 부모, 선생님들의 입가에는 함박웃음이 그득하다. 사진제공: 삼양유치원 박진희 교사
숲체험을 진행한 사진을 정원에 전시한 삼양유치원의 모습이다. 아이들이 서로의 추억을 나누며 환하게 웃어보이는 모습에 부모, 선생님들의 입가에는 함박웃음이 그득하다. 사진제공: 삼양유치원 박진희 교사
숲체험을 진행한 사진을 정원에 전시한 삼양유치원의 모습이다. 아이들이 서로의 추억을 나누며 환하게 웃어보이는 모습에 부모, 선생님들의 입가에는 함박웃음이 그득하다. 사진제공: 삼양유치원 박진희 교사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