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소프트테니스 동호인들이 충북도지사기 소프트테니스 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옥천 중앙공원 테니스장 및 공설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제22회 충청북도 지사기 생활체육 소프트테니스 대회가 열렸다. 충북 8개 지역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옥천에서는 30여명이 출전했다.  

단체전은 8개부로, 개인전은 7개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우리고장 동호인들은 남자 2부 단체전과 여자1부 단체전에서 우승하는 등 단체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개인전도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옥천군소프트테니스협회 이종범 회장은 “평상시 실력을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기쁘다”며 “아쉬운 점은 1부에서 성적을 하나 올렸으면 종합 우승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다. 다들 모두 고생하셨다”고 말했다.

옥천군소프트테니스협회 이성숙 부회장은 “회원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줘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소프트테니스 경기가 옥천에서 열린 것에 의미가 크다”며 “저같은 경우 개인전은 3위를 받았고 여자1부 단체전은 우승했다. 개인전이 아쉽지만 단체전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지사기 대회 예산으로 도비 750만원, 군비 1천만원이 투입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단체전 
△혼성단체전 3위 : 백종국, 김규남, 유순옥, 이경란
△남자1부(49세 이하) 준우승 : 김기석, 김세진, 박철민, 심경섭
△남자2부(50세 이상) 우승 : 강호연, 이종범, 황수섭, 백종국
△여자1부(49세 이하) 우승 : 유순옥, 이성숙, 양진수, 이미숙
△여자2부(50세 이상) 준우승 : 이중순, 이경란, 박수민, 김정화

▲개인전
△남자1부(49세 이하) 3위 : 백종국, 김규남
△남자2부(50세 이상) 준우승 : 이종범, 황수섭
△여자1부(49세 이하) 3위 : 이미숙, 이성숙
△여자2부(50세 이상) 3위 : 김정화, 이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