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매주 2회차씩 진행된 '작은도서관을 만나다' 역량강화 교육
28일 동이면다목적회관서 12회 강연 끝으로 종료
"동이면 실정 맞게 접목해 첫 단추를 끼워 나갈 것"

동이면 힐링센터 내 조성되는 '행복동이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 28일 수료생 21명을 배출하며 종료됐다. (사진제공: (주) 거름)

[읍면소식-동이면] 동이면 힐링센터 내 조성되는 '행복동이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 28일 수료생 21명을 배출하며 종료됐다. 지난 9월을 시작으로 매주 월, 수 동이면 다목적회관에서 작은도서관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로 12번의 강연이 이뤄진 결과다.

28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 12회차 마지막 수업에는 청주시에 있는 '초롱이네 도서관' 오혜자 관장이 마무리 강연자로 참여했다. 그간 작은 도서관의 정의부터 시작해 각 지역 작은도서관의 운영 방식까지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는데 이날 강연은 이를 총망라하는 마무리 강좌였다. 오혜자 관장은 앞으로 '행복동이 도서관'의 운영과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12회차 강연을 종료했다. 

동이면 힐링센터 내 조성되는 '행복동이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 28일 수료생 21명을 배출하며 종료됐다. (사진제공: (주) 거름)
동이면 힐링센터 내 조성되는 '행복동이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 28일 수료생 21명을 배출하며 종료됐다. (사진제공: (주) 거름)

이후 출석률 80%를 달성한 참여자들에게 교육 수료증이 전달됐다. 동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 김락종 위원장이 직접 교육생들에게 수고의 말을 전했다. 김락종 위원장은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토대로 행복동이 도서관 운영에 접목됐으면 한다"며 "역량강화 교육은 말그대로 도서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전 시작하는 단계라 보면 된다. 교육은 끝이 났지만, 실무를 추진하는 단계에서 다양한 일들을 마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동이면 주민들이 동이면 실정에 맞게 접목을 해서 작은도서관 운영에 첫 단추를 끼우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동이면 힐링센터 내 조성되는 '행복동이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 28일 수료생 21명을 배출하며 종료됐다. (사진제공: (주) 거름)
동이면 힐링센터 내 조성되는 '행복동이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 28일 수료생 21명을 배출하며 종료됐다. (사진제공: (주) 거름)

1회차부터 12회차까지 꾸준히 교육에 참석한 동이초등학교 전찬순 운영위원장은 "동이초에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면에 생기는 작은도서관에 관심이 생겼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무엇인지, 어떤식으로 운영돼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며 "행복동이 작은도서관은 동이면을 규합할 수 있는 하나의 거점 장소가 됐으면 한다. 아이들의 돌봄 뿐 아니라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났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동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는 역량강화 교육 종료 후에도 '행복동이 작은도서관'에 채워질 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 사업을 맡은 (주)거름에서는 11월 중으로 청주 '초롱이네 도서관' 오혜자 관장을 섭외, 장서 구입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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