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4회 옥천군 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당구대회 열려
옥천읍 금구리 럭키당구클럽에서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
옥천군·옥천군체육회 주최, 옥천군당구연맹 주관

27일 옥천읍 금구리 럭키당구클럽에서 제4회 옥천군 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당구대회가 열렸다. 이날 4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뜨거운 경기를 보여줬다.  
27일 옥천읍 금구리 럭키당구클럽에서 제4회 옥천군 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당구대회가 열렸다. 이날 4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뜨거운 경기를 보여줬다.  

‘딱’ 당구 큐가 공을 친다. 공과 함께 눈동자들도 굴러간다. 조용한 경기 현장에서 참가자들의 뜨거운 눈빛은 존재감을 마구 발산했다. 27일 제4회 옥천군 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당구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40여명의 동호인들이 옥천읍 금구리 럭키당구클럽에서 당구경기를 진행했다. 이번대회는 옥천군과 옥천군체육회가 주최, 옥천군당구연맹이 주관했으며 예산으로 360만원(군비 200만원, 당구연맹 자부담 160만원)이 소요됐다.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됐다. 

이번 경기는 3쿠션으로 한 경기 당 3개의 당구공을 사용했다. 우승, 준우승, 공동3위, 베스트상, 하이런상등 5개 상이 준비됐으며 6명의 수상자들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품으로 당구 용품을 전달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수건, 포도주스 등 기념품도 증정했다. 

우승을 차지한 박금석(50, 옥천읍 문정리)씨는 “주위에서 잘 치는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평상시 럭키당구장에서 연습했다”며 “회사가 다른 지역에 위치해 주말에 연습을 진행했다. 상품으로 90만원 상당 당구 큐를 받았다. 앞으로도 즐겁게 당구를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당구협회 이상훈 회장은 “아침부터 열정적으로 경기에 참여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럭키당구클럽에서 대회를 진행한 이유는 당구대 대대가 비치돼 있고 다른 곳보다 장소가 넓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당구는 충북도민체육대회 정식 종목이 아니다. 2020년 시범종목 채택 후 2021년 정식 채택될 거라 예측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프로당구협회 주관 당구대회인 PBA투어도 진행되면서 앞으로 당구의 입지가 커질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박금석(우승) △정웅기(준우승) △최종수(공동3위) △김영기(공동3위) △이동주(베스트상) △한순수(하이런상)

"사진 찍어주세요!" 참가자들이 말을 걸어왔다.
27일 옥천읍 금구리 럭키당구클럽에서 제4회 옥천군 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당구대회가 열렸다. 한 참가자가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날카로운 눈빛이 인상적이다.  
27일 옥천읍 금구리 럭키당구클럽에서 제4회 옥천군 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당구대회가 열렸다. 우승을 차지한 박금석(50, 옥천읍 문정리)씨가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27일 옥천읍 금구리 럭키당구클럽에서 제4회 옥천군 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당구대회가 열렸다. 옥천군당구협회 이상훈 회장(왼쪽)이 우승을 차지한 박금석(50, 옥천읍 문정리, 오른쪽)씨에게 상품과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옥천군당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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