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민역량강화프로그램 마지막 단계 주민공청회 열려
올해까지 사업예비계획서와 증빙자료 준비해야 

29일 안내면사무소에서 '안내면 기초생활거점 현장포럼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읍면소식-안내면] 내년 1월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신청을 앞두고 안내면이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인 주민공청회를 마쳤다. 사업 추진위와 주민들은 이제 12월까지 사업예비계획서와 증빙자료 등을 준비해야 한다.

29일 안내면사무소에서 '안내면 기초생활거점 현장포럼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안내면 주민들과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용역을 맡은 (유)우정, 군·면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는 주민들에게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을 다시 설명하고 △현장포럼 및 전문가토론회 경과 보고 △사업 비전 및 주요사업 발표 △질의 응답 및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사업비전 및 주요사업 발표를 맡은 안내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추진위 이요셉 사무장은 △꿈이 자라는 교육거점 △웃음이 가득한 소통거점 △아름다움이 가득한 힐링거점 등 세가지 전략목표를 설명했다. △청소년문화센터와 청소년꿈자람 교실 △다목적광장과 주민행복교실 △안내천 데크길조성과 습지정비 등 교육, 문화·복지, 환경 세 가지 비전을 내세운 것.

안내 데크길 조성밖에 면 곳곳에 있는 주요 시설이 연결됐으면 좋겠다는 주민 의견도 나왔다. 추진위원회 강강수(67,현리2리) 위원은 "안내면 거점 공간에서 햇다래, 장계리까지 둘레길을 조성해 지역이 전반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고민도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요셉 사무장은 "이번 사업은 거점 육성사업이라 둘레길 조성을 당장 계획에 넣기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함께 장기적으로 고민해나가야 할 문제는 맞다"고 답했다.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의 구체적 일정과 사업 배점표는 11월 중 정부 사업설명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 △사업 신청은 내년 1월 중 △2월 중 도 평가와 컨설팅 △3월 중 대전에서 발표 및 평가 △9월 중 결과가 발표된다. 이후 10월 정부 예산이 편성돼 2021년 예산이 집행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 정은영 위원장은 "이제 교육과 문화복지, 환경 분야에서 분과장을 정하고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추진위를 비롯해 주민들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용역을 맡은 (유)우정 양승환 대표는 "안내면은 재작년부터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준비를 해왔고 특히 교육 등 비전들을 억지로 만들어낸 게 아니라 이미 지역사회가 오랫동안 공감해오고 실천해온 게 있다. 이런 부분이 중요한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점지 조성 사업계획에 따라 토지 매매 확약서까지 준비하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공청회에서는 일부 추진위에 임명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음은 안내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추진위 명단. △정은영(위원장,정곡리) △전상현(부위원장,현리1리) △최영규(부위원장,현리1리) △이요셉(사무장,답양리) △강강수(현리2리) △강건모(용촌리) △유순종(현리1리) △유영권(인포리) △육종진(북대리) △이남길(동대리) △이성기(방곡리) △이천세(동대리) △전재상(율티리) △전재필(도촌리) △정순점(동대리) △정연철(서대리) △정우영(방하목리) △조군호(현리2리) △주도완(월외리) △최희천(방하목리)  

추진위 임명장 수여 모습
추진위원회 정은영 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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