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도립대 운동장에서 K7 리그 마지막 경기 열려
1위는 관성FC가 차지, K6 충청북도 리그 참여 자격 주어져
관성 FC 안종수 감독 "충청북도 리그 참가 어려운 환경"

27일 오전7시부터 오전10시30분까지 충북도립대학교 운동장에서 2019 K7 충청북도 옥천군 리그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리그에는 관성FC, 죽향FC 장야FC, 이원FC, 마우스FC, 옥천FC, 강수FC 등 총 7팀이 참가했다. 사진은 장야FC(파란색 옷)와 죽향FC(녹색 옷)가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19 K7(디비전-7) 충청북도 옥천군 리그의 마지막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관성FC가 영예의 1위를 차지하면서 충청북도 각 지역 축구팀과 겨룰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27일 오전7시부터 오전10시30분까지 충북도립대학교 운동장에서 2019 K7 충청북도 옥천군 리그 경기가 진행됐다. 

K7리그는 아마추어 축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3년차다. 이번 리그는 7라운드로 올해 4월부터 진행됐다. 리그에는 관성FC, 죽향FC 장야FC, 이원FC, 마우스FC, 옥천FC, 강수FC 등 총 7팀이 참가했다. 마지막 경기인 27일에는 관성FC를 제외한 6팀이 치열한 경기를 벌였다. 1위인 관성FC는 4승 2패 5점 득점(16점 득점 11점 실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죽향FC는 4승 2패 4점 득점(12점 득점 8점 실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선수들은 큰 부상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

이번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관성FC 안종수(54, 옥천읍 금구리) 감독은 “이번 리그에서 우승하게 돼서 영광이고 기쁘다. 젊은 사람도 별로 없는데 우승을 한 사실이 놀랍다”며 “열심히 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 축구 연습을 하던 충북도립대 운동장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팀의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다”며 “젋은 층도 별로 없어서 도 대회에 참여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옥천군축구협회 김양곤 회장은 “큰 사고 없이 경기를 진행한 선수들과 주변에서 경기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올해 팀들의 성적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 재밌게 끝난 것 같다”며 “1위 팀에게는 도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여건이 안 맞으면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15일 오후7시 명가에서 2019 이원새마을금고배 한마음리그 및 K7 충청북도 옥천군 리그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누가 먼저 찰 것이냐, 긴장되는 순간
'나 잡아봐라'
'공을 어떻게 줄까'
환호와 탄식이 교차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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