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장령주말공동돌봄·동그라미친구들 기차여행 떠나
회원 22명 부산으로 당일치기 여행 다녀와

26일 장령주말공동돌봄과 알록달록 드림공작단 동그라미친구들이 부산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사진은 옥천역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어른들과 아이들의 모습. 한 명은 늦게 오는 바람에 기념사진을 촬영하지 못했다.

화창한 주말 아침, 장령주말공동돌봄과 알록달록 드림공작단 동그라미친구들의 회원들이 옥천역에 모였다. 가을을 맞아 과학문화도시 부산으로 기차여행을 가기 때문이다. 설레는 마음에 하하 호호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26일 오전9시 장령주말공동돌봄과 동그라미친구들 회원 22명이 부산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장령주말공동돌봄은 군서의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놀이를 제공하는 모임이다. 알록달록 드림공작단 동그라미친구들은 다문화가족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위해서 만들어졌다. 둘 다 충북교육청의 행복교육지구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여행을 함께하게 된 것도 행복교육지구사업이라는 공통분모 덕분이었다. 

여행은 당일치기로,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 영도대교, 태종대, 오륙도 등 부산의 명소를 다녀오는 시티투어로 진행됐다. 

어떤 아이는 휴대폰 게임을 하고, 어떤 아이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기차를 기다렸다. 어른들은 김밥, 토스트, 음료수 등 간식을 가져왔다. 먼 기찻길에 허기를 채울 구세주다. 박현진(군서초2, 군서면 금산리)학생에게 소감을 물어보니 “멀리 가서 조금 힘들 것 같아요”하고 대답했다. 뒤이어 학부모 한 명이 “기차가 데려다 주는데 뭐가 힘들어”한다. 재미있는 상황에 다들 꺄르르 웃는다. 기차시간이 다가오자 다들 역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회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무사히 귀가했다.

장령주말공동돌봄 김복순 회장은 “봄에 기차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태풍으로 무산됐다. 여러 의견을 수렴해 나온 결과가 부산”이라며 “동그라미친구들이 당초 6회로 모임으로 계획됐으나 9회로 변경돼 이번 여행을 함께하게 됐다. 이번 부산여행이 어른들이나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령주말공동돌봄의 올해 예산은 800만원이며, 알록달록 드림공작단 동그라미친구들의 올해 예산은 200만원이다.

26일 장령주말공동돌봄과 알록달록 드림공작단 동그라미친구들이 부산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회원들이 부산역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장령주말공동돌봄)
26일 장령주말공동돌봄과 알록달록 드림공작단 동그라미친구들이 부산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박현진(군서초2, 군서면 금산리)학생이 바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장령주말공동돌봄)
26일 장령주말공동돌봄과 알록달록 드림공작단 동그라미친구들이 부산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사진제공:장령주말공동돌봄)
26일 장령주말공동돌봄과 알록달록 드림공작단 동그라미친구들이 부산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사진제공:장령주말공동돌봄)
26일 장령주말공동돌봄과 알록달록 드림공작단 동그라미친구들이 부산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사진제공:장령주말공동돌봄)
26일 장령주말공동돌봄과 알록달록 드림공작단 동그라미친구들이 부산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사진제공:장령주말공동돌봄)
26일 장령주말공동돌봄과 알록달록 드림공작단 동그라미친구들이 부산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사진제공:장령주말공동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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