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추진위원회의·대단위주민지원사업 회의 열려

14일 산수화권역에서는 안남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10차 추진위원회와 안남면 대단위주민사업 신청을 위한 회의가 함께 열렸다. (사진제공: 안남면 지역발전위원회)

[읍면소식-안남면] 안남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작은목욕탕 설계도면이 드디어 나왔다.

14일 산수화권역에서 열린 안남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10차 추진위원회의에서는 작은목욕탕이 포함된 배바우안채와 실내체육시설이 들어설 배바우사랑채 등 주요시설 설계도면이 나와 이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에는 안남면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서강진)와 옥천교육지원청,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배바우안채는 △작은목욕탕(탈의실 포함 약 80평)과 △배바우사랑방(23평)△헬스장(69평) △공용공간(32평) △사무실(37평)으로 구성됐고 배바우사랑채는 △다목적실(49평) △실내체육시설(35평) △탕비실과 창고(8평) △공용공간(25평)으로 구성됐다.

안남면 지역발전위원회 서강진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평당 건설비용을 비롯해 수리 보장기간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안남면의 경우 산수화권역을 지어본 경험이 있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적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건물 운영을 위해 지역 내에서 법인을 만들어야 할지, 목욕탕 운영비와 인건비 등은 어떻게 보전할지 계속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남 지역발전위원회는 이날 안남면 대단위주민지원사업을 두고  도농교류센터 지붕수리와 센터 내 거주시설 보완 사업 등 신규사업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서강진 위원장은 "도농교류센터 내 두 가구 정도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며 "안남에 귀농하는 분들이 바로 거처를 마련하지 못했을 때 중간에 거쳐갈 수 있는 거주공간으로 계획했다. 사업이 무사히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남면 대단위주민지원사업은 신규사업 외 △배바우작은도서관·도농교류센터 등 주민공동시설 운영 지원 △주민자치역량강화 컨설팅 △마을신문 제작 등 문화복지사업 등을 계속 진행한다. 2020년 안남면 대단위주민지원사업 계획에 따른 신청비는 총 1억5천여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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