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안남면 표충사에서 개최

순의 427주기 중봉 조헌선생 추모제향이 11일 안남면 표충사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향에는 군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진년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의병을 일으킨 중봉 조헌선생을 추모하는 자리가 11일 안남면 표충사에서 열렸다. 순의 427주기를 기리는 이날 자리에는 군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초헌관에는 김재종 군수, 아헌관에는 김외식 군의장, 종헌관에는 배천조씨 문열공 조종영 종회장, 축관에는 김승룡 문화원장, 집례에는 옥천청년회의소 김기현 특우회장이 섰다.

이날 추모제향은 제2201부대 1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로 시작해 초헌관이 분향하고 다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제상에 술잔을 올리며 진행됐다. 이어 자리에 참석한 내빈과 지역주민, 학생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추모제향 이후에는 표충사 광장에서 안남면 도농리 부녀회가 준비한 음복회가 있었다.

김승룡 문화원장은 축문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호국충정의 높은 뜻을 기린다"며 "중봉 조헌선생과 함께 순국한 호국영령의 충·효·의를 후대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길 마음 깊이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모제향은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옥천청년회의소와 배천조씨문열공종회, 영동난계국악단, 제2201부대 1대대 등이 주관했다.  

영동난계국악단 제례악 연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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