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사직단에서 여덟 번째 사직제 지내
옥천문화원 주최, 옥천향토사연구회 주관

민종규 회장이 행사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종규 회장이 행사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땅도 빗물을 흠뻑 머금었다. 땅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낸다면 꼭 이런 때여야 하겠다. 풍작을 기원하는 사직제가 7일 오전 11시, 문정리의 사직단에서 봉행되었다.

 사직제는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사)옥천향토사연구회(회장 민종규)가 주관한다. 민종규 회장은 행사에 앞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11호인 사직제는 삼국시대부터 전해온 중요한 대사였다”며 “뜻깊은 문화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사직제를 진행할 초헌관은 김재종 군수, 아헌관은 김승룡 문화원장, 종헌관은 김일환 교육장, 축관은 이수암 전 옥천향토전시관장이 맡았다. 옥천향토전시관의 전순표 명예관장과 민성기씨 두 사람이 집사를 맡아 도왔다.

 한편 우리고장의 사직제는 옥천향토사연구회의 발굴로 사직단을 복원하고부터 8년째 지내고 있다.

초헌관을 맡은 김재종 군수가 향을 꽂는다.
초헌관을 맡은 김재종 군수가 향을 꽂는다.
축관이 축문을 읊는다.
축관이 축문을 읊는다.
초헌관이 음복을 하려고 하고 있다.
초헌관이 음복을 하려고 하고 있다.
종헌관은 김일환 교육장이 맡았다.
종헌관은 김일환 교육장이 맡았다.
모두가 사직단에 절을 올린다.
모두가 사직단에 절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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