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50m 경기서 352점 기록
22년만에 세계 기록 갈아치워
청주시청, 단체전 금메달 획득

우리고장 출신 김우진(청주시청)선수가 제100회전국체육대회에서 22년만에 양궁 50m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양궁 남자 일반부 리커브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양궁 남자 일반부에 출전한 김우진 선수는 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양궁 1440라운드 50m경기(50m×36발, 360만점) 예선에서 352점을 쏘며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인 351점은 김경호 현 홍성군청 감독이 1997년 9월 제14회 회장기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기록한 바 있다.

김우진 선수는 이미 1440라운드(1391점), 90m(343점) 세계기록을 2개 보유중이다. 이번 기록이 세계양궁연맹 승인을 통해 정식으로 인정받을 경우 세계기록을 3개로 늘리게 된다. 개인전 예선전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김우진 선수는 32강에서 김락원(울산남구청)에 세트스코어 4-6으로 패하며 아쉽게 대회를 일찍 마감했다.

김우진선수의 청주시청(김우진, 배재현, 임동현, 신영섭)은 9일 열린 일반부 리커브 단체 결승에서 부산 사상구청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우진 선수는 현재(10월9일 기준) 남자 리커브 세계랭킹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 1위는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이다.

김우진 선수(사진제공: 대한양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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