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시니어클럽·복지관, 오덕1리서 무료급식 나눔

8일 안내면 오덕1리에서 9988 행복지킴이 참여자 ·수혜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대접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력 옥천지사(지사장 조병남), 옥천시니어클럽(관장 이종숙),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 3개 기관은 협약을 맺고  '행복한 지역 공동체 온정사업'이라는 무료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읍면소식-안내면] “오덕1리는 보은·옥천 경계지역인데다가 안내면에서도 떨어져 있어서 행사하는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주민들이 어울리며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전 옥천지사, 시니어클럽, 노인장애인복지관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안내면 오덕1리 진석원 이장)

8일 안내면 오덕1리 경로당에 4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9988 행복지킴이 참여자·수혜자 및 오덕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대접하는 자리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한국전력 옥천지사(지사장 조병남), 옥천시니어클럽(관장 이종숙),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 3개 기관은 협약을 맺어 '행복한 지역 공동체 온정사업'이라는 무료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식비 등 성금은 한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됐다. 음식은 시니어클럽 도란도란식당에서 준비됐다. 노인장애인 복지관은 주민들에게 모기퇴치제 등 선물을 증정하고 안마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1시30분 경로당에 모인 주민들은 준비된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정겨운 이야기꽃을 피웠다. 백선무(82)씨는 “오덕리에 이사온 지 6년 째인데 이런 행사자리는 처음인 것 같다”며 “시니어클럽 회원분들이 열성적으로 활동해주신 덕분에 이런 자리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9988행복지킴이 고재순(75)씨는 “9988활동을 하며 어르신들을 자주 만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좋다. 앞으로도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자(88)씨는 “옥상에서 넘어진 적이 있었는데 9988행복지킴이 우금자씨가 간호를 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줘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 옥천지사 조병남 지사장은 “한전 옥천지사, 시니어클럽, 노인장애인 복지관 이렇게 세 개 기관이 함께하니 많은 분들게 혜택을 드릴수 있어서 뜻깊다”며 “식사 한끼가 참 즐거운 자리를 만들어준다.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밝게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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