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작업 마친 충랑 528박스(2kg) 지난달 26, 29일 수출
"홍콩 현지 반응 좋아, 내년 물량 더 늘려 수출할 것"

지난달 26일 청산, 청성에서 재배한 충랑이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청산·청성에서 생산된 포도 신품종 '충랑'이 지난달 26일과 29일 두차례에 거쳐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공선작업을 마친 충랑 528박스(2kg)가 비행기에 실려 홍콩 현지로 수출된 것.

청산과 청성에서 재배한 충랑의 해외 수출은 올해 처음 이뤄진 것은 아니다. 지난해 8월 옥천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에서 충랑 1톤과 자옥·캠벨얼리 9톤을 뉴질랜드로 수출한 바 있다. 

올해 충랑 수출은 김영태·안광희·안병근·유명학·홍순중 5농가 참여했다. 농산물 수출업체 한인홍(주)과 계약을 맺고 우리고장 포도 총 792박스(2kg)를 현지에 수출하기로 했다.

옥천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 안광희 총무는 "올해 충랑 수확량이 저조했지만 물량을 최대한 맞춰 홍콩 현지로 수출을 진행했다"며 "충랑이 워낙 홍콩에서 반응이 좋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지금 물량의 4배 정도 늘려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충랑 264박스(2kg)가 홍콩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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