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위권 품질 좋은 유기비료, 1일 중국 허남성으로 수출길 올라
콜롬비아, 태국, 중국, 체코 등 10여 개국 옥천 유기비료 세계에 알려

1일 중국 허남성으로 수출하는 유기질 비료를 카프코 직원들이 트럭에 싣고 있다. 부산항을 거쳐 중국으로 갈 예정이다.
1일 중국 허남성으로 수출하는 유기질 비료를 카프코 직원들이 트럭에 싣고 있다. 부산항을 거쳐 중국으로 갈 예정이다.

 콜롬비아, 체코 등 중남미와 유럽, 그리고 중국 운남성과 산둥성까지 수출을 했던 카프코(대표 조광휘, 동이면 평산리 소재)가 1일 중국 허남성까지 수출 공략을 한다.

 수출 물량은 전부 80톤으로 22만2천500달러(한화 2억7천만원)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이 여세를 몰아 카프코는 올해 동남아시아인 베트남까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40년 가까이 된 대전 대화동의 한성화학공업주식회사부터 그 뿌리가 닿아있는 카프코는 우리나라에서 역사나 품질 부분에서도 비료회사 중 상위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분석이다.  

 이번 수출물품은 이미 유명세를 톡톡히 치루고 있는 토양개량제 뽀빠이가 액상비료로 들어가고, 과일 빛깔을 더 신선하게 하는 ‘칼라링’ 비료가 들어간다. 

 카프코 윤승재 상무는 “국내 농업경기가 4~5년 전부터 바닥을 기록해 해외 수출을 통해 업체를 성장시키려고 해외로 눈을 돌렸다”며 “기후와 토질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현지 연구팀과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수출하는 나라의 토질에 맞게 비료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프코는 2000년에 동이면 평산리로 이전한 옥천의 대표적인 비료기업으로 3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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