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0-18 17:59 (금)
가족과 함께하는 이원한가족어울림축제
가족과 함께하는 이원한가족어울림축제
  • 조서연
  • 승인 2019.10.02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이원초 운동장에서 이원한가족어울림축제 열려
1부에 운동회, 2부에 학습발표회 진행
총 18개 종목 중 함께하는 종목 9개 눈길
김전환 교장이 학생들과 함께 체조를 하고 있다.
김전환 교장이 학생들과 함께 체조를 하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승패보다도, 모두가 함께 즐기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전환 교장의 인사말과 함께 터져 나오는 아이들의 함성이 우렁차다. 전교생 97명, 유치원생 12명까지 다 합해 109명. 운동장을 가득 메우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여유롭고 넉넉하다. 24일 오전 10시, 이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원한가족어울림축제가 시작되었다.

 김전환 교장이 축제 1부인 운동회를 시작하며 학부모에게 부탁한 말 하나 더. “가족 참여 종목이 많으니,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아니나 다를까 18개 종목 중 8개 종목에 학부모가 참여했다. 5~6학년의 미션달리기까지 하면 9개 종목, 절반이다. 가족 종목이 많다, 많다 해도 이렇게 많을 줄이야. 이원초등학교 안전체육부장인 백욱기 교사에 따르면, 이는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학부모님들이 참여를 많이 하려고 해주세요. 가족 종목이 많으니 다들 좋아해주시더라고요.”

 4학년, 1학년의 아들 둘을 둔 강영모(36, 이원면 대흥리)씨도 학부모 경기인 ‘사다리 달리기’를 하며 땀에 푹 젖었다. “매년 휴가 내고 오는데, 해가 갈수록 더 힘드네요. 그래도 올 때마다 애들이 너무 좋아하니까 아버지로서 뿌듯하잖아요. 하는 데까지, 졸업까진 해 봐야죠.”

'사다리 달리기' 경기를 마치고 온 강영모(36, 이원면 대흥리)씨.
'사다리 달리기' 경기를 마치고 온 강영모(36, 이원면 대흥리)씨.
박유림(6, 이원면 지탄리)양의 달리기 1등 기념사진을 찍어줬다.
박유림(6, 이원면 지탄리)양의 달리기 1등 기념사진을 찍어줬다.

 가족들이 함께 있으니 아이들도 신이 난다. 박유림(6, 이원면 지탄리) 양은 이원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닌다. 결승선에서 큰 소리로 응원하는 아빠를 바라보며 힘차게 달려 1등 도장을 얻어냈다. “아빠가 사준 신발 덕분에 1등 했어요!”

 부모님만 왔느냐면, 꼭 그렇지도 않다. 손미애(54, 이원면 용방리)씨는 조카를 보러 왔다. 어머니와 딸들도 함께다. “가족이 안 오면 운동회가 너무 쓸쓸하잖아요. 딸들이 운 좋게 휴무여서 막내 사촌동생 응원한다고 서울에서부터 왔어요. 모처럼만에 가족들이 다 모였네요. 언니들 오니까 너무 좋아하며 자랑하더라구요.”

 한편, 오후의 2부 행사에는 학습발표회가 진행되어 총 15개의 무대가 선보여졌다. 참여인원은 약 200명, 예산으로는 약 400만원이 사용되었다.

ㅁㄴㅇ
곽이슬(26, 서울시 서초구)씨, 손미애(54, 이원면 용방리)씨, 김종금(75, 이원면 건일리)씨, 곽수정(24, 서울시 서초구)씨 가족. 막내를 응원하러 가족이 모두 모였다.
달리기 전 준비운동을 하는 이원유치원 어린이들.
달리기 전 준비운동을 하는 이원유치원 어린이들.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돌진!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돌진!
감격적인 1등의 순간.
감격적인 1등의 순간.
응원의 열기도 거세다.
응원의 열기도 거세다.
한편에서는 내빈경기인 '나도 왕년에 국가대표'도 진행됐다. 이름이 재미있다.
한편에서는 내빈경기인 '나도 왕년에 국가대표'도 진행됐다. 이름이 재미있다.
청군 유치원 선수들의 응원점수를 향한 짜랑짜랑한 목소리가 보이는 듯 하다.
청군 유치원 선수들의 응원점수를 향한 짜랑짜랑한 목소리가 보이는 듯하다.
5~6학년의 '미션 달리기' 경기 모습. 미션 성공했으니 발걸음도 가볍게!
5~6학년의 '미션 달리기' 경기 모습. 미션 성공했으니 발걸음도 가볍게!
연합경기인 '상자공수 대작전' 모습.
연합경기인 '상자공수 대작전' 모습.
이날의 사회자들이다. 왼쪽부터 5학년 김유빈, 6학년 박시연, 4학년 이채현 학생이다.
이날의 사회자들이다. 왼쪽부터 5학년 김유빈, 6학년 박시연, 4학년 이채현 학생이다.
학부모 경기인 '사다리 달리기' 모습이다.
학부모 경기인 '사다리 달리기' 모습이다.
'점핑! 점핑! 파도타기' 경기 모습.
'점핑! 점핑! 파도타기' 경기 모습.
'이색 공 굴리기' 경기 모습.
'이색 공 굴리기' 경기 모습.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