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권익 신장과 충청북도 여성 단체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충북여성단체협의회가 제24회 충청북도 여성대회를 옥천에서 개최했다. 

1일 옥천체육센터에서는 '평등을 일상으로,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이란 슬로건으로 제24회 충청북도 여성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는 기념식과 한마음축제 등 체육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태로 인해 행사를 대폭 축소해 기념식과 점심식사, 행운권추첨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27개 여성단체 회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 서명희 회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축하하며 이에 맞춰 충북 출신 여성독립운동가를 조명하는 최근 충북도의 행보에 박수를 보냈다. 서명희 회장은 "최근 충북도가 충북 출신 여성독립운동가 열한분에 대한 흉상을 제작하고 전시실을 조성한다고 들었는데 반가운 소식이다"며 "오늘 행사도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같이 여성이 자기계발과 역량을 강화해 성평등한 사회 실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옥천군 여성단체협의회 우을순 회장도 "이번 대회가 충북 여성단체들의 또 다른 분기점이 되길 바란다"며 "성 차별 없는 양성평등한 문화 정착에 모두가 힘 써주시길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김재종 군수는 "여성대회가 여성지도자본들의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함께 하며 여성 권익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군비 2천만원과 도비 1천300만원이 들어갔다.

다음은 유공자 표창·감사패 전달 명단. ▲유공자 표창 △보은군 여성단체협의회 염영숙 회장 △옥천군 여성단체협의회 우을순 회장 △충청북도 재향군인여성회 임연화 부회장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 남은주 사무국장 △소비자교육중앙회 청주시지회 정송자 회장 △아이코리아 충주시지회 이정희 서기 △한국소비자연합 제천시지부 이정순 회장 △보은읍 생활개선회 황금자 회장 △아이코리아 옥천군지회 김화분 회장 △아침해봉사단 이순희 회장 △적십자부녀봉사회 증평군지부 이갑순 회장 △한국소비자연합진천군지부 김경희 회장 △민족통일 괴산군여성협의회 백용석 회장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음성군지회 안상임 회장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 정옥림 회장 ▲감사패 전달 △옥천군 김재종 군수 △옥천군 여성단체협의회 우을순 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 이태영 지사장 △옥천군 기획감사실 전재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