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화공간조성사업, 팔음산권역사업으로 싹 바뀐 예곡폐고
최근 다목적회관까지 준공되면서 손님 맞이 준비 끝, 100여 명 수용 가능
카누, 노르딕워킹, 등산, 산악자전거, 축구, 전통놀이체험까지 레저의 '끝판왕'
예곡학교 졸업하고 교사로 재직하다 운영위원장까지 된 김세중씨 '운명'
예곡폐교는 확실히 달라졌다. 이제 폐교의 흔적이라곤 ‘예곡국교’란 명패와 '책읽는 소녀상’ 뿐 이마저도 말끔하게 다시 색칠해 ‘신상품과 마찬가지로 새롭다는’ 요즘 유행하는 ‘뉴트로’느낌이다. 수년 전 신문화공간조성사업으로 한번 본관건물을 싹 리모델링을 한 예곡국교는 농촌마을종합개밠사업인 ‘팔음산권역사업’을 받아 최근 다목적회관을 준공하는 등 마지막 리모델링 절차를 완료했다. ‘팔음산권역’이라고 이름지은 것은 옥천의 가장 큰 산인 팔음산이 품고 있는 명티, 법화, 예곡, 삼방리 등 4개 마을에 등 41억원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기초생활기반확충사업으로 팔음산 등산로 정비, 삼방리 마을광장, 하예곡리 쉼터, 팔음산권역 다목적회관, 법화리 쉼터, 주민운동휴양공간 등이 설치됐고, 지역경관개선사업으로 명티리 생태공원사업이 만들어졌다. 4개 마을에 분산되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진행됐지만, 단연 그 중심에는 예곡리 예곡폐교가 거점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문화공공간조성사업과 팔음산권역사업 등 두 개의 사업이 합쳐져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된 만큼 외관 자체는 이제 더이상 폐교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 예곡폐교를 새롭게 바꾼 주인공이 예곡국교(13회 졸업)를 나오고 예곡초등학교 교사로 재직(83~85년)했으며 2012년 8월만 청산초 교장으로 퇴직한 채 마을에 살고 있는 김세중(72, 청산면 예곡리) 전 교장이라는 것은 어떤 ‘운명’같다.
1943년 4월 1일에설립된예곡초등학교는 1995년 3월 1일폐교되었다. 신문화공간조성사업을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운영위원장을 맡아 7년째혼자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말끔한 숙박동
지역에유능한 인적자원을섭외하여미리프로그램도다만들어 놓았다. 목공체험, 미술체험, 전통예절체험모두이지역의전문가분들이가르칠예정이며 1인당 1만원의숙박요금으로이곳에서체험과숙박을모두 이용할수있다. 식사는한끼 7천원에맛있는시골백반을먹을수있고 여력이 되면 매점과 매점 위의 2층 카페도운영할 예정이다. 학교안에있는숙박시설은 5개의방이있고방하나당 10~15명정도숙박가능하며총 70명정도숙박할수있다. 들어가자 마자, 편백나무 향이 그득한 방도 있고 가족실로 화장실과 욕실, 주방이 한군데 갖춰져 있는 원룸형으로 갖춰진 방도 하나 있다.
이제 다목적회관까지 완공되면서 7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한 세미나실까지갖추고있어 중소기업이나 학교, 단체 등이이용하기에좋다. 다목적회관 2층에는 향후 활성화되면 탁구장 등도 기획 중이다.
레저스포츠힐링마을의컨셉에맞게팔음산권역은특히나레저프로그램이많았다. 보청천 예실보에서 하는 카누체험,예곡폐교 주변 둥글게 걷는 노르딕워킹, 팔음산 등산, 운동장에 마련된 축구와 족구, 배드민턴, 농구, 자전거트레킹, 전통놀이, 캠핑 등 이모든것을다할수있다.
특히카누체험은전문가를초빙해이곳에서직접만들어더의미가있다. 체험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직접 카누를 옮겨다 주시며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구명조끼 구비와 직접 안전교육을 받으셨다.
노르딕워킹은근육의약 90%를사용하여조깅만큼칼로리를소모하며관절에미치는영향이적어 50세이상의사람들에게는 특히나매력적인프로그램이다. 이프로그램을만들기위해직접교육까지받으시는열정을보이셨다. 팔음산 자락을 보며 예곡천을 따라 걷는 코스 (약 4km정도)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팔음산권역은 천해의자연환경을가지고있어레저를이용하면서힐링하기에안성맞춤인 곳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팔음산 마을에서 자연을 벗삼아 카누도 타고 노르딕 워킹도 하고 잔디 운동장에서 가족들과 즐기면서 평화로운 휴양을 하고 싶다면 팔음산 마을로 오십시요. 중소기업과 단체, 학교 수련회 활동 하는 것도 안성 맞춤입니다. 10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오셔서 하룻밤을 보내신다면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 될 거에요.” 한층 업그레이드 된 팔음산 마을이 어떻게 운영될 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문의) 김세중 운영위원장 010-3249-8628 숙박 1인당 1만원, 식사 한끼 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