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FC 26주년, 창립행사 29일 도립대 운동장서 진행

죽향클럽이 26번째 창립일을 맞이했다. 29일 도립대 운동장에서는 죽향클럽 창립기념일 행사로 초청 친선경기가 진행됐다. 우리지역의 장야FC, 이원조기회부터 보은의 동강FC, 충남 보령의 고인돌FC까지 죽향클럽의 창립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친선경기를 했다. 

조기축구회 죽향클럽이 26번째 생일을 맞았다.

29일 도립대 운동장에서는 죽향클럽 창립기념일 행사가 진행됐다. 죽향클럽은 창립일을 맞아 타 팀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했다. 우리지역 내 축구 동호회인 장야FC, 이원조기회부터 보은의 동강FC, 충남 보령의 고인돌FC까지 죽향클럽의 창립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했다. 죽향클럽 회원 30인을 포함해 총 100여명이 도립대 운동장에서 땀을 흘렸다.

올해 26년째 운영되고 있는 죽향클럽은 현재 60여명의 회원을 보유했다. 20대 청년들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죽향클럽에서 운동을 하며 정을 나누고 있다.

전민표 죽향클럽 사무국장은 15년째 죽향클럽에서 공을 차고 있다. 올해 34살인 그는 19살때부터 젊은시절을 죽향클럽에서 보내온 셈. 전민표 사무국장은 죽향클럽의 장점으로 끈끈한 우애를 꼽았다. 전민표 사무국장은 “장년부·청년부 형님들 그리고 동생들 모두 성격이 좋다”며 “운동을 잘하고 못하고 떠나서 원활한 관계속에서 축구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정이 쌓이고 끈끈해진다”고 말했다.

죽향클럽 안재민 회장은 동료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옥천 내 축구 동호인들을 위해 운동장이 더 확장되기를 바랬다. 안재민 회장은 “좋은 회원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축구클럽에 애정이 생기게 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좋아서 나오는 분들이 대부분이다”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운동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옥천에 9개의 축구클럽이 있는데 운동장이 부족해 아쉬운 점이 많다. 이웃 영동만 해도 천연구장이 잘 갖춰져 있는데 옥천보다 클럽수는 적은 걸로 알고 있다”며 “운동장이 부족해 보은에 가서 축구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군 차원에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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