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6시30분 향수공원에서 ‘2019 옥천 공연예술인 작은 한마당 행사’ 열려
옥천군이 주최, (사)충북민예총옥천지부가 주관한 행사…올해로 9년째

25일 오후6시30분 향수공원에서 ‘제9회 2019 옥천 공연예술인 작은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향수합창단이 합창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25일 오후6시30분 향수공원에서 ‘제9회 2019 옥천 공연예술인 작은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천막 아래 관객석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 

깜깜해진 하늘, 그 아래 옥천 예술인들이 향수공원 광장에 모였다. 한쪽에는 음식을 나누고, 한쪽에서는 공연이 벌어진다. 예술인들은 각자의 끼를 발산하며 다양하게 무대를 꾸몄다. 밤을 밝히는 조명들 덕분에 예술인들의 열정이 더욱 반짝인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밤이다.

25일 오후6시30분 향수공원에서 ‘제9회 2019 옥천 공연예술인 작은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이날 군, 군의회, (사)충북민예총옥천지부(지부장 김형진)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옥천군이 주최하고 (사)충북민예총옥천지부 주관했다. 예산으로 군비 200여만원이 지원됐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을 즐겼다. 공연은 퓨전난타, 합창, 시낭송, 밴드연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덕분에 신나기도, 감성에 젖기도 하며 참석자들은 가을 밤의 정취에 흠뻑 젖어들었다. 예술인뿐만 아니라 김재종 군수, 김외식 의장도 직접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면서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관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송영희(40, 옥천읍 성암리)씨는 “민예총 회원으로서 다른 회원들의 공연을 보러 왔다. 모두 저녁식사도 맛있게 먹으면서 편하게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난타 북을 옮기고 있던 오정순(60, 옥천읍 가풍리)씨는 “퓨전난타를 보여주기 위해 참석했다. 참석해준 모든 분들에게 멋진 공연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재종 군수는 “학창시절에 기타 연주를 즐겼던 사람으로서 이번 행사가 반갑다”며 “예술인들의 꿈과 끼를 나눌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형진 지부장은 “옥천 공연예술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행사가 기획됐다. 매년 한 번씩 진행하며 올해로 9년차”라며 “음식을 비롯해 공연준비에 애써준 민예총 회원들과 참석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25일 오후6시30분 향수공원에서 ‘제9회 2019 옥천 공연예술인 작은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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