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300여명 함께하는 작은 올림픽
28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서 개최

28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2019 드림가족 명랑운동회'가 개최됐다.

파도타기, 사다리 터널 통과하기, 다람쥐롤 릴레이… 사회자의 유쾌한 진행과 함께 다양한 게임이 진행되자 참가자들이 기분 좋은 웃음을 터뜨린다. 1년에 딱 한 번. 옥천군 드림스타트에서 주관하는 명랑운동회가 28일 오전 10시부터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과 군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준비체조를 마친 참가자들은 팀을 나눠 작은 올림픽에 참가했다. 럭비공 몰기, 줄다리기, 이어 달리기 등 단합을 요하는 9종의 게임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전래놀이, 짝짓기 놀이, 기차놀이와 같은 대동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평소 가족끼리 체육 활동을 즐길 기회가 적었던 참가자들은 다양한 게임을 통해 친밀감을 쌓았다. 

군 주민복지과 아동친화팀 김경식 팀장은 "매년 개최되는 드림스타트 운동회에는 취약계층 아동 뿐 아니라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 가족 등이 참여한다"며 "명랑운동회를 통해 가족끼리의 결속력도 다지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이다. 다함께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보육(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아동복지 사업이다. 이번 드림스타트 명랑운동회에는 국비 580여만원이 지원됐다.

28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2019 드림가족 명랑운동회'가 개최됐다.
28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2019 드림가족 명랑운동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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