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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문화예술이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옥천, 문화예술이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 조서연
  • 승인 2019.10.0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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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예술사랑회 예울림, 19일 창립식 가져 
회장으로 혜철 스님 추대
체계와 규모 갖춰 많은 활동 가질 예정

 19일, 금구리의 LP카페 이매진에서는 은밀한 움직임이 있었다. 우리고장의 예술인 단체들이 모여 하나의 모임을 구성하고 회장을 추대한 것. 그 이름은 낯설지 않을 것이다. 8월의 여름버스킹과 7월의 일본 경제보복 규탄 거리공연 등을 선보였던 바로 그 단체, ‘옥천예술사랑회 예울림’이기 때문이다. 회장으로 추대된 혜철(대성사 주지) 스님에게서 앞으로의 행보를 들어봤다.

 예울림은 이미 함께 모여 몇 회의 버스킹을 진행한 경력이 있다. 그럼에도 창립식을 가진 것은 보다 체계를 잡고 규모를 갖추기 위함이다. 회장이 된 혜철 스님이 꿈꾸는 예울림의 모습은 작고도 크다. 각종 행사마다 공연팀을 섭외하려면 돈이 많이 드니, 자발적으로 봉사 공연을 하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공연과 함께 모금행사를 해서 수익금을 기부하는 거예요.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모아서 오히려 주는 거죠.”

 예울림에 참여하는 단체도 현재의 10여 개에서 50개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또 옥천군, 옥천문화원, 옥천예총과의 협의를 통해 공연기회를 만들고 버스킹을 상설화하는 등 지역 예술인의 자유로운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옥천에는 예술인이 많아요. 그런데 막상 옥천에서 활동하는 걸 보면 외부인이 더 많죠. 우리가 모여서 함께하면 문화예술이 넘치는 옥천군이 되지 않겠어요?”

 음악공연뿐만이 아니라 쓰레기 줍기부터 시작해 배식, 위문 등 찾아가는 봉사까지 다양하게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옥천의 어느 곳을 가도 그 자리에 예울림이 있었으면 한다고.

 “회원들이 나서서 추대해줬으니 힘을 모아주시면 제가 시너지 효과를 내겠습니다. 혜철 스님은 앉아서 목탁만 두드리고 있지 않아요. 대중과 함께 울고 웃을 겁니다. 하지만 기왕이면 웃는 게 좋잖아요. 그렇죠?”

 한편 옥천예술사랑회 예울림은 3월15일 발기인총회를 가졌던 옥천군관광협의회 산하로 들어갈 예정이다. 다음은 옥천예술사랑회 예울림의 임원 명단. △회장 혜철 스님 △이사 이규억, 한은수 △감사 송명석, 조동일 △고문 박영웅, 엄정자 △사무국장(공연단장) 김용주 △사무차장 박영예 △공연자문위원 권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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