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성회관에서 명사학습콘서트 ‘최태성과 함께하는 역사여행’ 열려
최태성 강사,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해 강의해

24일 관성회관에서 최태성 강사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강의했다. 사진은 최태성 강사가 강의를 끝마친 뒤 기념사진 요청에 응한 모습.
24일 최태성 강사가 주민들에게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최태성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

한국사 강의의 ‘큰별쌤’, 최태성 강사가 옥천에 떴다. 24일 관성회관에서 독서의 달 명사학습콘서트 ‘최태성과 함께하는 역사여행’이 열렸다. 이날 공무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 주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독서의 달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번 강의가 기획됐다. 예산으로 군비 750여만원이 투입됐다. 

최태성 강사는 EBSi와 이투스교육에 소속된 한국사 강사로, 별별한국사 연구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제적 남자’, ‘어쩌다 어른’ 등 방송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했으며, 누적 수강생이 500만 명 이상인 인기 강사다.

최태성 강사가 등장하자마자 주민들의 환호소리가 들려온다. 본격적인 강의에 돌입하기 전, 최태성씨가 몸풀기로 문제 몇 개를 낸다. 답을 맞추기 위해 주민들은 너나할 것 없이 손을 들었다. 정답을 맞힌 주민들은 최태성 강사가 저술한 ‘역사의 쓸모’를 선물 받았다.

최태성 강사는 신한청년당 김규식 선생의 파리강화회의 파견을 시작으로 3‧1운동이 일어난 배경, 운동 당시의 모습,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의열단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구, 신익희, 이육사 선생 등 우리나라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독립열사에 대해 소개했다. 최태성 강사는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쓰셨다. 피를 흘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지켜낸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그 나라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다”며 “독립열사들의 땀과 눈물을 잊지 않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과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강의에 참석한 김현정(47, 옥천읍 장야리)씨는 “평소에 최태성 강사를 좋아해서 강의에 참석했다”며 “직접 교재도 구입하고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도 봤다. 강의가 인상 깊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의정(18, 옥천읍 금구리)씨는 “한국어 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서 강의에 참석했다”며 “예전부터 좋아한 최태성 강사를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최태성 강사는 “옥천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서 감동 받았다.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수능을 앞둔 옥천 수험생들에게 “아직 시험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간을 잘 활용해서 좋은 결과 얻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3‧1운동의 중요한 배경 중 하나인 파리강화회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최태성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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