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북산업과학고‧25일 옥천여중에서 학교폭력 예방 합동캠페인 열려
군, 옥천경찰서, 옥천교육지원청, 충북산업과학고‧옥천여중 학생회 등에서 70여명 참석

4일 충북산업과학고와, 25일 옥천여중에서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 합동캠페인이 열렸다. 군, 옥천경찰서, 옥천교육지원청, 충북산업과학고‧옥천여중 학생회 등에서 70여명이 참석해 캠페인 진행을 도왔다. 사진은 24일 충북산업과학고에서 진행한 학교폭력 예방 합동캠페인에 참석한 사람들의 모습.
4일 충북산업과학고와, 25일 옥천여중에서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 합동캠페인이 열렸다. 군, 옥천경찰서, 옥천교육지원청, 충북산업과학고‧옥천여중 학생회 등에서 70여명이 참석해 캠페인 진행을 도왔다. 사진은 25일 옥천여중에서 학교폭력 예방 합동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 옥천여중 학생들이 '학교폭력 OUT'이 적힌 풍선 장갑에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특별한 등굣길이 조성됐다. 24일 충북산업과학고와, 25일 옥천여중에서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 합동캠페인이 열렸다. 군, 옥천경찰서, 옥천교육지원청, 충북산업과학고‧옥천여중 학생회 등에서 70여명이 참석해 캠페인 진행을 도왔다.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교시간인 오전8시부터 30분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학교폭력 반대를 뜻하는 손팻말을 들거나, ‘학교폭력 OUT'이 적힌 풍선장갑을 착용하고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언어폭력 방지를 뜻하는 구강청결제와 과자를 나누어줬다. 

양희윤(충북산업과학고2, 옥천읍 마암리) 학생과 전윤지(충북산업과학고3, 안내면 동대리) 학생은 충북산업과학고 학생회 임원으로서 24일 캠페인에 참여했다. 양희윤 학생은 “추운 날씨인데도 웃으며 캠페인을 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학교폭력이 없어질 것만 같다”며 웃었다.  

이서영(옥천여중3, 옥천읍 마암리) 학생과 전서희(옥천여중3, 옥천읍 문정리) 학생도 옥천여중 학생회 임원으로 25일 캠페인에 참석했다. 전서희 학생은 “캠페인을 통해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주 캠페인을 할수록 긍정적인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재종 군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학교폭력의 존재를 다시금 인지했으면 한다”며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도 동참해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옥천교육지원청 김일환 교육장은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충동을 자제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줘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을 보살피는 것을 인식한다면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올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위해 군비 400여만원이 투입됐다. 캠페인은 학교별로 상반기 1번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1번 진행한다. 현재 2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캠페인을 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하이파이브 한 번 해봐요"
"하이파이브 한 번 해봐요"
25일 옥천여중 학생들이 과자를 받고 있다.
25일 옥천여중 학생들이 과자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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