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등학교(교장 이성희) 농구동아리 엠티엠(MTM) 소속 학생들이 21일 청주시 옥산면에서 열린 길거리 농구대회에서 2·3위를 차지했다.
엠티엠은 옥천고등학교 농구동아리다. 엠티엠에 소속된 옥천고등학교 학생 9명(1학년 한조수아, 2학년 이용연·김건규·서강모·정동주, 3학년 이재원·임정재·임형준·차우빈)은 두 팀으로 나누어 대회에 참여했다. 옥산 한마음축제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2위·3위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학생들은 10만원을, 3위를 차지한 학생들은 5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이재원 학생(옥천고3)은 “친구들끼리 대회는 많이 나갔지만 입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결승전에서 트로피를 놓친 건 아쉽지만, 다음에도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함께 팀을 꾸려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이 주변에 있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양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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