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동군서 어울림볼링대회 개최
복지관 볼링팀 총 5개 부문에서 수상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볼링팀이 지난 20일 영동군에서 열린 충북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볼링대회에 출전했다.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사진은 복지관 볼링팀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볼링팀이 지난 20일 영동군에서 열린 충북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볼링대회에 출전했다.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사진은 복지관 볼링팀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 볼링팀이 지난 20일 영동군에서 열린 충북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볼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영동장애인복지관이 주관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2명과 비장애인1명이 함께 팀을 이뤄 경기가 진행됐다. 도내 장애인·비장애인 9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우리지역에서는 11명의 선수가 출전해 5명의 선수(이명종, 김홍배, 정진석, 주정림, 이상관씨)가 수상했다. 이명종씨는 청각·정신부분 개인전에서 1위를, 김홍배씨는 청각·정신부분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정진석씨와 주정림씨가 각각 청각·정신부분 단체전과 지체·뇌병변부분 단체전에서 2위를 수상했다. 이상관씨는 청각·정신부분 단체전에서 3위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해 지체·뇌병변부분 단체전 2위를 수상한 주정림(70, 옥천읍 문정리)씨는 올해 초 볼링을 시작했다. 볼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꾸준하게 노력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2위를 차지했다. 주정림씨는 “복지관과 장애인 체육회에서 도움을 주신 덕분에 올해 1월부터 볼링을 연습했다. 늦게 시작했지만 볼링이 재밌어 취미생활로 삼고 있다”며 “대회 때 평소보다 개인점수가 잘 나온 것은 아니지만 팀원 간 호흡이 잘 맞아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옥천군 체육회 우수진 체육코치를 비롯한 체육회 담당자 분들과 복지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고 말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평생교육팀 진형준 복지사는 “장애인분들이 단지 볼링만 치시는 게 아니라 운동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소통을 하신다”며 “장애인분들게 볼링은 취미활동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청각·정신부분 개인전 1위(이명종-청각) △청각·정신부분 단체전 1위(김홍배) △청각·정신부분 단체전 2위(정진석), △지체·뇌병변부분 단체전 2위(주정림), △청각·정신부분 단체전 3위(이상관)

 

다음은 출전 선수

△이상관 △김홍배 △한영기 △주정림 △정진석 △박일훈 △이용희 △이명종 △조달웅 △김기재 △최귀남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볼링팀이 지난 20일 영동군에서 열린 충북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볼링대회에 출전했다.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사진제공: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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