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옥천군지회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 24일 열려

단체전 죽향, 개인전 황광원씨 우승

제2회 옥천군지회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24일 옥천 그라운드골프 전용 연습장에서 열렸다. 우리지역 내 6개 그라운드골프클럽에서 120여명이 대회에 참여했다. 

제2회 옥천군지회장기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24일 옥천 그라운드골프 전용 연습장에서 열렸다. 이날 6개 클럽(죽향·관성·옥천·이원·청산·안남)에서 120여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대회로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가 주최했다. 지난 대회 단체전에서 3위를 기록했던 죽향클럽은 올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1위였던 옥천클럽은 3위를 자리하는 데 그쳤다. 개인전에서도 죽향클럽의 활약이 돋보였다. 죽향의 황광원, 윤용택씨가 각각 개인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애순(76, 이원면 강청리)씨는 이달 초 열렸던 충청북도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게이트볼을 10년넘게 해오며 그라운드골프에도 자연스럽게 노하우가 생겼다고. 김애순씨는 “열심히 노력하고 이뤄낸 성과이기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가족들도 많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원그라운드골프클럽 금영길 초대 회장은 “그라운드 골프 대회는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이원에 위치한 그라운드골프장이 정식 규격보다 좁아 불편한 점이 많다. 골프장이 확장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 임계호 회장은 “대회 운영에 예산 등 협조해주신 옥천군에게 감사하다”며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가 대회를 주관한 지 2년째다. 모든 회원들이 단합돼 잘 해주셔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대회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경기결과

▲단체전 △죽향 △관성 △옥천

▲개인전 △1위 황광원(죽향) △2위 윤용택(죽향) △3위 주재규(안남)

▲MVP △남자 김진섭(옥천) △여자 신동자관성

▲홀인원 △윤용택(죽향) △주재규(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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