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수실에서 지엘리베라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무상임대 협약식 열려
주민대표 4명, 김재종 군수, 공무원 등 10여명 참석

18일 군청 군수실에서 옥천군-옥천지엘리베라움아파트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무상임대 협약식이 열렸다. 군 공무원들과 주민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8일 군청 군수실에서 옥천군-옥천지엘리베라움아파트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무상임대 협약식이 열렸다. 군 공무원들과 주민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옥천읍 양수리 지엘리베라움 아파트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군청 군수실에서 옥천군-옥천지엘리베라움아파트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무상임대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주민대표 4명, 김재종 군수,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지엘리베라움아파트 입주자 대표 전금성(51)씨와 김재종 군수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입주자 대표와 공무원들은 짧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옥천군은 지엘리베라움아파트 102동 보육실을 무상임대한다. 협약기간은 2019년10월1일부터 2040년2월28일까지 총 20년이다. 군은 10월 민간위탁자를 모집해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칭)지엘리베라움 어린이집 규모는 135.57㎡로, 정원 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정원 중 최대 70%는 지엘리베리움 입주자 자녀로 받을 수 있다. 입주자들은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지엘리베라움아파트는 300세대 이상이라 어린이집 설치가 의무지만, 민간어린이집이 들어오지 않아 불편을 느꼈기 때문. 

옥천읍 양수3리 장영석 이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을 통해 인근 거주 아동들에게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좋다. 열정적인 보육교사가 들어오길 기대하고 있다”며 “협약을 도와주신 군과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2년 국정과제인 ‘국가가 책임지는 보육과 교육’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어린이집의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옥천군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27.32%다.

어린이집이 들어설 102동 보육실 내부의 모습. <사진:이현경 기자>
어린이집이 들어설 102동 보육실 내부의 모습. <사진: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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