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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 4개 읍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노래자랑 성황리에
추석 전날 4개 읍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노래자랑 성황리에
  • 황민호
  • 승인 2019.09.16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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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읍, 군북, 이원, 청산면 4개 읍면서 면민화합 노래자랑 ‘흥행성공’
구읍, 군북은 300만원, 이원, 청산은 450만원 불균등한 예산지원 바로잡아야 목소리도
읍면 특색에 맞게 아기자기하게 행사진행, 고향도 찾고 노래 상도 받고 
구읍 한가위 어울마당
구읍 한가위 어울마당

 추석 전날인 9월12일(목)은 4개 읍면에서 고향으로 귀향하는 출향인들을 환영하는 열기가 동시에 달아올랐다. 가장 역사가 깊은 이원면은 올해 18회째 추석맞이 면민화합 노래자랑(주관 이원청년회)을 올해 처음으로 이원 묘목공원 행사장에 거창하게 열었다. 11회째로 두번째로 역사가 깊은 구읍 제11회 한가위 어울노래자랑(주관 고시산 청년회)은 날씨가 흐린 관계로 상계공원 게이트볼구장에서 아늑하게 열렸다. 10회째로 동갑내기인 청산면은 어울림한마당축제(주관 새마을지도자 청산면협의회)를 청산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했고 군북면도 면사무소 뒤에 다목적회관 광장에서 군북면민 노래자랑(주관 군북면이장협의회)을 개최했다. 

 각 읍면에서 피어오른 열기는 비슷했으나 예산 지원은 각기 달라 적은 읍면은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군 문화관광과 곽명영 문화예술팀장은 '행사의 규모와 참가인원 등에 따라 예산 배정을 달리 하다보니 격차가 있다'고 말했지만, 불평등한 예산 배정은 개선이 시급해보인다. 

 청산면과 이원면은 각기 450만원 예산 배정을 받았지만, 구읍과 군북면은 150만원이 적은 300만원의 예산만 지원받았다. 행사 예산은 이원면 2천만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다른 읍면도 1천만원 내외로 많은 예산이 소요됐지만, 자부담과 후원금으로 이를 충당했다. 

 한가위의 열기는 보름달만큼이나 둥실둥실 둥글게 떴다. 

 청산어울림한마당은 청성면 궁촌리 출신 트롯가수 한서경이 초대가수로 공연 오프닝을 열었고, 청산,청성면에서 마을을 대표한 명가수들이 총출동해 마을의 이름을 걸고 승부수를 띄웠다. 

  대상은 의동리의 양상기씨가 김다나의 ‘자시삼경'을 불러 많은 박수갈채와 함께 받았고, 금상은 강진의 '막걸리 한잔'을 부른 덕곡리 신순례씨가 수상했다. 은상은 유필종(청성면 장연리)씨가 나훈아의 '울고넘는 박달재’를 불러 유일하게 청성면에서 나온 수상자가 됐고, 동상은 ‘미운사내’를 부른 박춘선씨가, 장려상과 인기상은 박석수씨가 ‘안동역에서’(진성)를 부르고, 문희원씨가 ‘오늘밤에’(홍진영)를 불러 지전리에서 모두 가져갔다. 

 새마을지도자 청산면협의회 최준규 부회장은 “실제로 드는 예산은 1천500만원 가량 드는데 자체기금과 후원금을 활용해 노래자랑을 신명나게 치렀다”고 말했다. 청산은 노래자랑에 앞서 오후 5시20분부터 식전행사로 길놀이와 청산메아리의 공연 등을 진행했다. 사회는 청산면 명사회자 김기화씨가 맡았다. 

 이원면은 청년들이 중심에 섰다. 이원면의 궂은 일에 앞장서는 이원청년회(회장 이연규)는 이번 노래자랑을 새로 만들어진 묘목공원 행사장에서 처음 치루면서 비교적 규모있는 행사로 승화시켰다. 4개 읍면의 추석맞이 행사 중 가장 규모가 컸고 들어가는 예산도 2천여 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식전행사로 각설이 공연을 하고 바로 노래자랑에 들어갔는데 총 21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대상은 참가번호 17번 이원면 강청리가 처가인 김현중씨가 ‘초혼'(장윤정)을 불러 받아 부상으로 40인치 텔레비전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안동역에서’(진성)를 부른 이원리 출신 하민욱씨가, 우수상은 권평원(강청리)씨가 박상민의 ‘울지마오’를 불러 받았다. 인기상은 참가번호 6번 김현신(신흥리)시가 진미령의 ‘미운사람’을 멋들어지게 불러 받았다. 사회는 이원청년회 대외협력분과장인 이정민씨가 맡았다. 

 행사 마지막에 열린 불꽃놀이도 일품이었다. 이원청년회 이연규 회장은 “출향인을 비롯해 이원면민이 가장 많이 모이는 18년 째 이어오고 있는 역사적인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1천여 명ㅇ 넘에 모인 것 같다”며 “갈수록 인구도 줄어들며 쇠락해지는 이원면의 부흥을 위해 이원면 노래자랑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북면은 면사무소 뒷편과 다목적회관 사이 광장에서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간이 설치된 무대는 들썩일 정도로 흥이 넘쳤다. 명 사회자 전문MC 이병철씨를 영입해 매끄러운 진행으로 관객들을 들었다놨다 할 정도로 행사 진행의 묘미를 선보였다. 중간 중간 관객 중에 춤꾼을 선발하여 즉석 경연대회를 열었는데 복지민원팀 김혜림(38, 옥천읍) 공무원은 화끈한 춤사위로 주민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 날 대회에서는 항곡리에 사는 김홍년(66)씨가 판소리 ‘상사가’를 불러 대상을 수상해 50만원의 부상을 받았고, 이은령(44, 이평리)씨가 ‘사랑의 배터리’를 불러 2등을 수상해 3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3등(20만원)은 양예진(20),양은지 자매가 ‘우연히’를 불러 수상했다. 인기상은 향수뜰행복돌봄교실에서 양은옥 외 8명 ‘무조건’(박상철) 노래를 불러 받았다.  참가자에게 모두에게는 햄 세트를 선물했다고. 

 행사를 주관한 군북면 이장협의회 류영훈 회장은 “군북면은 이 행사가 면내 거의 유일한 행사인데 군의 예산지원이 너무 불평등하게 지원해 문제가 있다”며 “군북면의 한가위 행사 분위기는 여느면과 같이 신명이 나는데 예산 지원을 최소한 균등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읍은 비 오는 것을 우려해 상계공원 야외무대에서 게이트볼 구장으로 행사 장소를 변경했는데 오히려 오붓하니 더 나았다는 평가를 들었다. 1부 행사는 구읍의 떠오르는 젊은 피 이해수(28, 죽향리)씨를 과감히 고시산청년회 여성돌봄분과로 영입해 사회자로 내세워 이용원 사무국장과 함께 듀엣으로 성황리에 행사 진행을 했다는 평가다. 고시산 청년회(회장 강일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품으로 식용유 80상자, 쌀 30개, 휴지 30개 라면 30상자 제공 등 100여 개 이상의 경품을 지역 업체와 상가에서 후원받았다.    

 노래자랑 1등은 영동에서 온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불러 받아갔고 2등은 구읍 이모네식당 주인이 빼어나게 노래를 불러 상을 받았다. 죽향초등학교 4학년 김진영 학생도 ‘나는 나비’란 곡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고시산 청년회 강일호 회장은 “처음 시작할 때는 동네 어른들 위주로 어른들 보살피자고 해서 만든 건데 후원금이 많이 모여 행사가 이렇게 커지게 됐다”며 “고향을 찾는 선후배들이 많이 모여 명실공히 구읍의 큰 잔치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곽명영 팀장은 "4개 읍면 추석전날 노래자랑 행사는 대체적으로 잘 끝난 것 같다. 예산 차이는 행사 규모와 참가 인원에 맞게 예산 배정을 하다보니 조금씩 차이가 났던 것 같다"며 "내년에는 이를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읍 한가위 어울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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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읍 한가위 어울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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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북면민 한마음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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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면 추석맞이 면민화합 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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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어울림 한마당 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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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어울림 한마당 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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