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365일 행복하게 사는 법' 청산다목적회관 강연
9일 옥천문화원서 강연회·생명사랑 사진 전시회도 개최 예정

10일 자살예방의 날과 10월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365일 행복하게 사는 법' 강연회가 열렸다

10일 자살예방의 날과 10월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행복에 대한 강연회와 생명사랑 사진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주민 얼굴에 미소가 퍼졌다. 

6일 청산다목적회관에서는 '유머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세상' 홍성현 대표가 청산·청성면 9988 행복지킴이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365일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강연했다. 

이날 자리한 이재옥(76,청산면 지전리)씨는 "강사님이 자기가 머리가 아플 때도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뭔가를 베풀었고, 그 과정에서 몸이 언제 아팠는지 개운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 와닿는 게 많았다"며 "정을 주고 사랑을 베푸는 것의 중요성을 알았다"고 말했다.

주민강좌는 9일 오후 2시 옥천읍 옥천문화원에서 같은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생명사랑 사진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가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영생원과 부활원 등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들이 재활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내놓은 작품도 함께 걸려 더욱 풍성한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10일 정신건강의 날 당일에는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교육청 직원들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이 진행된다. 캠페인은 오전 9시30분 보건소에서 시작해 농협중앙회·재래시장·단위농협·우체국 방향으로 전개된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 김석환 담당자는 "자살 문제는 우리사회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라며 "주민강좌와 사진공모전으로 우리 마음 근간에서 인식 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소 정신행정과 정신보건팀 이수현 담당자는 "60대 이상 노인자살율이 55~60퍼센트에 달한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어르신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한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시니어클럽 이종숙 관장은 "이번 강좌가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많이 됐을 거라 본다"며 "앞으로도 군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긴밀하게 협의해 어르신의 필요를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총 국·도·군비 600여만원이 들어갔으며 군비는 35퍼센트로 약 200여만원이 쓰였다. 다음은 생명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자 명단.  ▲대상(상금15만원) △강기정(군북면) ▲학생부 최우수상(상금10만원) △지유빈(장야초 1) ▲학생부 우수상(상금7만원) △김나연(삼양초 1) △신송하(삼양초 3) ▲학생부 장려상(상금5만원) △한덕환(삼양초 1) △윤담경(옥천중 2) △배서원(옥천고 2) ▲일반부 최우수상(상금10만원) △박순득(구읍) ▲일반부 우수상(상금7만원) △김영권(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일반부 장려상(상금5만원) △윤범석(옥천읍) 

10일 자살예방의 날과 10월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365일 행복하게 사는 법' 강연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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