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 한산삶기술학교를 가다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서 진행하는 청소년기자단 활동으로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 왔다. 전국에는 27개의 청년 마을이 있다. 그 중 한산에 한 청년마을에 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삶기술학교에 ‘한달살기’라는 프로젝트는 한달 정도 한산에 살면서 공동체 프로그램, 창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다.공동체 프로그램 안에는 '한산한상' 이라는 같이 밥을 해먹기, 요가를 함께 하기, 서로의 기술 나누기, 주민분들의 전통기술을 배우는 등 이 지역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창업 프로젝트는 자기가 해보고
서천군 한산면에 살면서 삶기술학교(청년지원 사업)에 함께 하고 있는 김혜진(32)과 인터뷰를 하였다. 그는 삶기술학교가 청년들이 사람들이 많이 없는 마을을 직접 가서 살면서 마을을 개선하는 활동이라고 했다. 그는 3년 전에 우연히 이 프로그램을 하러 왔다가 마을이 너무 예쁘고 계곡도 마음에 들어서 이 서천군 한산면에 정착했다.그는 마을을 더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했다. 최근에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받아 청년사업에 함께하는 친구들을 위해 호텔을 지었다고 했다. 그의 주 업무는 한산면은 소곡주가 유명한데 그것들을 온라인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신비한 음식 미역,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역은 항산화성분이 풍부해서 암세포를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뛰어난 음식재료로 알려져 많은 노인들에게 권하고 싶다. 한 방송 프로그램을 보니 외국 유명 대학발표에 따르면 미역에 함유된 성분 중에는 베타카로틴과 후코이딘 등이 풍부하게 있어 암세포를 죽이는 등 강력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니 암 예방을 위해 미역을 재료로 음식을 많이 많이 해먹읍시다. 늙어가는 노인들과 정보를 같이 나누고 싶어 전합니다.
1959년 추석은 너무나 힘든 명절이었다. 지금과는 달리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추석이나 설 때는 고향을 찾는 것을 당연시 하던 때이다. 그 해 추석에도 마찬가지로 시골을 찾아 간 사람들 때문에 도시는 휑했다. 우리집은 찾아갈 시골이 없어 그냥 음식을 장만해서 차례를 집에서 지내면 그것으로 끝이다. 좋은 점은 맛있는 음식을 맘껏 먹으면서 딩굴딩굴 하는 것이다. 더 신바람 나는 건 그 기간에는 공부를 안 해도 되고, 가끔은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추석날 아침 엄청난 비가 쏟아지고 바람의 세기가 대단했다.
현미쌤과 곰디가 그림책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 청취자 여러분, 지난 한 주도 잘 지내셨나요? 지난 시간에는 어느덧 선선해진 가을 날씨를 주제로 그림책을 소개했었죠? 오늘은 행복에 대해 질문하는 그림책 다섯 권을 소개해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어떨 때 행복하신가요? 장한이의 ‘행복’으로 시작합니다!처음 소개드릴 그림책은 『할아버지, 행복이 뭐예요?』(글 이자벨라 치안치아룰로, 그림 비르기트 안토니, 출판 미래아이)입니다. 에밀의 할아버지는 연세도 많고 아는 것도 아주 많아요. 그래서 에밀은 곧잘 할아버지에게 질문을 던지죠. 할아버지는
“아자쌤과 놀다 보면 이번 주도 시작하겠습니다. 누가 상주 모서면에 일을 하러 갔대요. 그런데 거기 분이 너무 반갑게 맞아주셨던 거에요. 바쁜데 우리 마을까지 일하러 와 줘서 고맙다고요. 그래서 그분은 모서면을 잊을 수 없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따뜻한 마음이 오가면 신나고, 흥이 나고, 일도 더 재밌어지지요?”아자쌤과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시간, 이번 주에는 안남면 도덕2리 덕실 체험마을 임해란 사무국장님과 함께합니다. 상주가 고향인 임해란씨는 대전에서 주로 거주하다 덕실마을을 알게 되어 옥천에 왔다고 하는데요. 덕실 체험마을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7~8시 방송, 저녁 8시 유튜브에 업로드 되는 ! 이번주(9월8일) 주제는 ‘추석 명절 이야기 - 보름달 둥근달’입니다. 해야 할 일은 늘 쉽다고 생각해야 불필요한 힘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필요한 힘의 열배 이상이 더 든다고 해요.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이 결정합니다. 괜한 걱정과 조바심으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 속에 있는 힘을 믿는 것입니다. 추석이 코앞에 다가온 이번 주, 동시 ‘달님도 인터넷해요?’ 낭송으로 시작한 라디오. 정월대보름
일찌감치 용돈을 다 써버려 투정 부리던 모습도 이제는 ‘안녕’이다. 지난 8월17일 옥천군가족센터(이하 센터)이 여름방학을 맞아 군내 초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통합복지센터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강사의 지도 아래 학생 눈높이에 맞는 생활 속 경제·금융 관련 내용으로 가득 채워졌다. 참여 학생 대부분이 저학년으로 구성된 이날 교육의 핵심은 ‘용돈 관리’였다. 돈의 역사와 역할에 대한 설명 이후 용돈 관리 방법, 합리적인 용돈 활용을 체험해볼 수 있는 보드게임 등이 교육의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고 하던가. 군민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 및 강연과 책과 관련한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가을, 군민들에게 ‘독서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3일 오전 10시 군민도서관 다목적실에서는 세.모.공(세상의 모든 공연) 팀이 웃음 퍼포먼스 마술 공연이,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옥천동화읽는어른모임이 주관하는 한윤섭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됐다. 평생학습원 도서관운영팀 최진희 담당자는 “공연의 경우 ‘2022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사업을 통
[편집자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상임이사 전진숙)과 사단법인 커뮤니티저널리즘센터(이사장 황민호)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옥천에서 제1회 농촌청소년기자단 양성과정을 진행했습니다. 8월18일부터 2박3일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은 취재기법, 기사쓰기, 인터뷰하기, 사진찍기, 라디오 기획 및 진행 등 다채롭게 이뤄졌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행안부지정 청년마을인 서천 한산삶기술학교에 방문해 취재활동을 했습니다. 농어촌에는 청년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농촌을 활력있게 바꾸는 청년마을을 직접 취재한 청소년들의 기사를 게재합니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
지난 6월22일, 옥천FM 프로그램에서 충북도립대학교에서 가장 봉사와 어울리는 동아리가 출연했다. 바로 사회복지학과 ‘아띠나래’ 동아리이다. 이들은 학과에서 배운 지식을 봉사를 통해 익히면서 옥천을 밝게 비추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사회복지학과의 대표 동아리 아띠나래 “저희 동아리 이름은 ‘친구의 날개를 달아주다’라는 의미입니다” 충북도립대학교 아띠나래 여인수(26) 회장이 가장 먼저 동아리 이름부터 소개했다. 2006년도에 처음 출범한 아띠나래는 이름부터 누군가에게 봉사를 해주고 싶다는 느낌
“안녕하십니까? 옥천 FM 공동체 골든뮤직의 김용주입니다. 이틀간 장대 같은 비가 와서 그런지, 시냇물이 상당히 넘쳤다가 빠졌네요. 이제 계절도 여름에서 가을로 성큼 다가왔고, 곧 우리의 고유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지금도 사회는 아직 코로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고, 경기도 침체되어 있습니다. 상권을 돌아다니다 보면 상인 분들의 한숨 쉬는 소리가 귀에 맴돕니다. 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어서 경기가 회복되어 모두가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도 골든뮤직 시작하겠습니다.”나른한 오후의 골든뮤직, 추억의 80년대
여러분들은 현대 사회에 지쳐 감성과 추억이 사라지는 기분이 들고 있지 않나요? 그리고 그 시절 청춘이 그립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이종필의 갬성충만을 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방송하는 이종필의 갬성충만은 감성적인 목소리의 이종필 씨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굳어져 가는 여러분들의 감성을 살려줄 추억이 가득한 이야기와 노래를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주 이종필의 갬성충만 17회 이야기는 지난번에 찾아와주셨던 아름다운 선율을 가지신 클래식 연주자 조태신 선생님과 함께 진행했습니다.곧 목요일이 지나면 추석이 다가옵
국립공원 속리산을 뱃길로 가는 관광코스가 새로 생긴다. 충북도는 작년 6월 완공된 대청다목적댐 일원의 산간지역에까지 담수됨에 따라 대청호를 기점으로 충북의 관광명소인 속리산과 도립공원 화양동, 수안보온천, 단양팔경 등을 수륙으로 잇는 내륙순환관광권을 개발키로 했다.충북도는 이와 함께 대청호 첫 선착장인 청원군 문의면 미천리와 덕류리 일대 및 순환관광권의 중간 지점인 수안보 온천 일대에 관광호텔 휴게소 등 집단 위락시설을 조성, 연간 2백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충북도가 마련한 내륙순환관광권 개발계획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청
극장을 가본 지가 여러 해 지났다. 어떤 영화는 가슴 찡한 울림으로 오랫동안 남는 것도 있고 어떤 영화는 보다가 고개를 옆으로 떨구고 자버린 것도 있다. 나에게는 참으로 잊어버릴 수 없는 영화 한 편이 있다. ‘들장미’라는 영화다. 고등학교 2학년 가을 중간고사를 마치고 우리 친한 친구 몇 명은 극장으로 갔다.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든 것이 좀 꺼려지긴 했으나 이 대낮에 누가 우리를 잡으랴! 당시는 학생들이 마음대로 극장 출입을 할 수 없었다. 더더구나 버젓이 들어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꽤 용감했다.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초등학교 다닐 때 추석빔 입는 것이 좋아 추석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하루가 그렇게 길게 느껴보질 못했던 것 같다. 나는 고모가 포목점을 했기 때문에 설이나 추석엔 꼭 새빔을 입었다. 추석엔 분홍치마, 연두색 저고리, 설날엔 빨간색 치마에 노란 저고리였다. 엄마는 며칠 전 미리 설빔을 해놓고 벽에 걸어놓았다. 그때 같이 명절이 좋을 때는 없었다. 크면서는 집안일을 도와야 해서 좋았던 것을 몰랐고 결혼해서는 시댁으로 꼭 가기 때문에 좋았을 리 없었겠다. 나는 추석 전날이 남편 생일인데 이틀 전에 가야 돼서 생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가수의 노랫말처럼 나이가 대수냐구.위로가 되느냐구? 순간적으로 약간은 뭐 그런거 기분 아니겠어요! 일단 마음은 젊은데 몸이 아닌 걸 어떡해. 아무리 큰 소리쳐도 세월 앞에선 몸이 말을 하고 있는데 시인해야지. 해마다 인구가 줄어들어 지금의 농촌에선 초등학교가 자꾸 없어져 가고 시골동네 어귀에선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어린아이를 눈뜨고 찾아보는 것이 보물찾기나 마찬가지이다. 그런 반면 50~60대 사람들 조차 귀하다. 70대가 젊은층에 드니 기가 찰 노릇이다. 나 자신도 이곳 청성면 대
오랫만에 부소담악에 갔다. 청주에 사는 이종사촌 동생이 언니들에게 점심대접을 하고 싶다고 전화가 왔다. 보건소 앞 미가에서 점심을 먹고 바람 쐬러 가자고해 나온 길에 부소담악으로 드라이브를 했다. 7년 전인가 왔다가고 이번에 다시 가는 길이었다. 경치 좋고 공기 좋고 물 좋아 다시 와보고 싶었던 참이었다.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걸어갔다. 아흔이 된 언니가 걱정은 되었지만 잘 견디고 쉬며 천천히 둘러보며 입구까지 갔다. 층계로 가기가 어려워 남들이 가길래 오른쪽 길을 택해 갔다. 좀 안으로 들어가니 좁은 오솔길로 위험해 오도 가
희망약국 강기롱 멘토가 들려주는 진로상담힘들어도 힘든 기색을 내보이기 어렵다. 세상 누구보다 아프고 힘든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약국이라 그렇다. 언제나 일정한 컨디션으로 맞이해야 환자들이 불안해하지 않는다. 친절은 기본 바탕으로 깔고 가야 한다. 단순히 약을 정확하게 조제해 복약 지도하는 것으로 약사가 하는 일이 끝나진 않는다. 어쩌면 진심 어린 위로와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어떤 약보다 더 귀한 처방법이 되기도 한다. 기계가 대신할 일이 생겨도 사람만이 해낼 수 있는 공감의 영역은 대체할 수 없다.약 종류만 대략 수천 가지, 매대
구읍 교동리에 자리한 한 카페. 안으로 들어서자 한국 전통 상(床) 소반(小盤)이 입구에서부터 반기고 있다. 입구에 전시된 소반을 뒤로한 채 카페 내부로 자리를 옮기면 더 많은 소반이 보인다. 1층 한 켠에, 그리고 2층 중앙부에 턱하니 걸려있는 각양각색의 소반은 이곳에 들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편리함과 효율성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한국 전통 상 소반이 구읍 교동리 ‘교동갤러리카페’에서 지난 1일까지 전시됐다. 해주반, 나주반, 통영반에서부터 연엽구족반, 십이각호족반에 이르기까지 지역과 형태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