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일러 설치부터 폐기물 처리·분류까지, 보름간 작업 이어져옥천로타리클럽이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이웃을 위해 보름 동안 집수리 작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17일 오전8시에 방문한 군서면 증산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폐기물 정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30명이 넘는 인원이 이 날 하루 동안만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작업을 이어갔다.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살고 있던 주민A씨는 소득이 없어 단열과 난방이 되지 않는 집을 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임시방편으로 천막을 덮어놓은 집을 발견한 김종열 이장과 군서면 행
‘가을 대추를 보고도 안 먹으면 늙는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대추는 노화방지 효능이 뛰어난 항산화 식품이다. 가을을 맞아 우리 지역의 대추도 붉게 물들고 있다. 특히 일반 대추에 비해 사과처럼 크고 아삭한 ‘사과 대추’는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로 발돋움하는 중이다.이원면 개심리에서 사과대추 농사를 짓는 장경숙(56, 읍 장야리)씨는 올해 처음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밭 조성에 들어가 정성껏 돌본 장 씨는 지난 10월 초부터 색이 나기 시작한 대추를 수확했다. 올해 저온 피해를 입어 수확량은 예상 했던 것의
코로나19도 주체적인 문화시민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망은 꺾지 못했다. 10월8일 오후7시 군민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 “꿈을 찾아서”가 옥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의 도움을 받아 열리는 주민참여 문화예술공연은 올해로 세번째다. 지난 23일 문화예술회관 지하1층에서는 원래 연습시간보다 일찍 나온 군민배우들이 영화 맘마미아의 주제곡 ‘댄싱퀸’에 맞춰 안무를 맞추고 있었다. 뮤지컬 갈라쇼 ‘꿈을 찾아서’는 옥천을 방문한 기자가 주민들을 만나보고 그들의 꿈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의 꿈도 되돌
대학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에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가 특별장학금으로 답했다.코로나19 시국이 장기화 되며 학교 시설이 폐쇄되고 비대면 강의가 지속되는 등 제한된 학사운영 때문에 등록금만큼의 교육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대학가에서 끊이지 않는다. 경기 위축에 가계소득이 줄고 대학생들이 알바 자리를 구하기도 어려워지며 등록금 부담이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학생들은 1학기 대학 등록금 일부를 반환해주거나 2학기 등록금을 할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충북도립대는 지난 15일, 20학년도 재학생 84
이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연철, 김대환)가 면내 취약계층 가구에 비치된 세탁조의 묵은 때를 제거를 위해 청소지원에 나섰다.이번 사업은 이원면협의체의 ‘청결한 내복생활지원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취약계층의 위생에 직결되는 세탁조 청소에 대한 필요성으로 추진됐다.청소지원 대상자는 최소 7년 이상 오래된 세탁기를 보유하고 있는 면내 저소득 가정(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27가구로, 이원면 맞춤형복지팀에서 선정했다. 세탁조 청소는 옥천군 내 소재하는 청소 전문 업체를 통해서 진행됐다. 세탁조 청소는 세탁기 분리 후 고압세척
장마가 끝나고 가을이 왔지만, 수해 복구 작업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7월 내린 폭우에 옥천읍 서대리에 위치한 주택에서는 뒷산 토사가 집 코앞까지 쓸려내려오는 사고가 있었다. 앞마당에 있던 대문과 감나무 두그루, 밤나무 한그루, 꽃나무가 박힌 토양층도 통째로 쓸려내려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마중물 봉사회 박수민 회장은 “피해는 알고 있었지만 장마로 복구가 늦어졌다”며 “다만 태풍 예고를 보고 추가 피해를 막고자 8월 31일 급하게 사고 현장을 천막으로 덮어뒀다”고 그간의 상황을 전했다. 긴 장마로 늦어진 피해복구는 이달 1
지난 21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윤현우)가 수해 복구 현장을 지원할 5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옥천군에 전달했다. 긴 장마와 두 번의 태풍에 용담댐 방류피해까지 겹치며 복구 인력은 물론 필요한 장비도 부족한 현 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충북도회가 전달한 물품은 방역소독기 5대, 장화 100켤레, 안전모 100개, 삽 150개, 장갑 400개 등으로 수해 복구 현장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다. 옥천군은 전달받은 물품을 옥천군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해 수해 현장의 봉사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기탁식에 참석한 충북
옥천테크노밸리에 입주할 (유)현대오피스와 한빛이 옥천군과 투자협약을 맺었다.24일 오전 10시 옥천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유)현대오피스(대표 천용태)와 한빛(대표 박천국) 두 기업은 총 543억원 규모의 투자로 옥천테크노밸리 내에 신규 생산시설을 갖추고 224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현대오피스는 대전 대덕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무기기 제조기업이다. 500여 종의 사무기기를 취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한 꾸준한 매출증가로 3년 내 연간 500여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
옥천군보건소가 우리고장에 자살예방 안정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음품 협력기관 32개소를 지정했다. ‘마음품’은 힘들고 지친 마음을 품어 주고 고민을 풀어준다는 뜻으로 군에서 만든 자살예방 브랜드이다. 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관내 유관기관(경찰서, 소방서, 성모병원, 교육지원청, 노인장애인복지관) 5개소, 번개탄 판매업소 17개소, 농약판매업소 10개소를 협력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지정서 교부와 현판 설치를 완료했다. 앞으로 관내 의료기관 및 약국 50개소를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보건소는 지난 6월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지역맞
옥천군에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본 우리고장 주민들을 위한 기탁행렬이 이어졌다. 26일 실로암노인전문요양원(대표 박효진)은 청성면 귀곡경로당에 정수기와 청소기 각각 1대(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박효진 대표는 “비가 한 달 넘게 내리면서 수해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았다”며 “한번은 낙뢰가 떨어져서 경로당에 있는 전자제품들이 고장 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기탁했다”고 말했다.같은 날 아방데코(대표 김은주)에서는 이불 10세트(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김은주 대표는 “우리고장에 자원봉사
옥천군은 26일 우리고장 음식점 중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한 40개 업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현판을 수여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안심식당 지정은 식사문화 개선 분위기를 조성하고, 음식점 방문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정된 업소는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정부의 3대 식사문화 개선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군은 약 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들 업소에 위생마스크, 앞치마, 주방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관광과 식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와 호정솔루션(대표이사 이문석)은 25일 충북도립대 본관 총장실에서 산·학 협력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도립대 컴퓨터드론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취업지원, 견학, 연계교육 제공을 위해 진행됐다.충북도립대 일자리지원과 김영민 취업컨설턴트는 “드론을 교육하고 제작하는 업체인 호정솔루션과 도립대 컴퓨터드론과가 직무 연관이 있어서 학생들이 기업 탐방이나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기업 대표님이 취업 특강을 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일자리 TO가 있으면 직무에 적합한 학생을 추천해서 연계취업기회도 제
2021년 군북면 내 마을별로 추진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계획안이 결정됐다. 20일 군북면이장협의회는 임시회의를 열고 2021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주민참여숙원사업비를 각각 논의했다.내년 군북면에는 소규모주민숙원사업 2억8천만원, 주민참여예산숙원사업 1억원, 소규모 시설유지보수 3천500만원 등 4억1천500만원의 개발예산이 편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이장회의에서는 각 마을별로 건의한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을 논의했다. 주민참여예산숙원사업비는 차후 논의하며, 소규모 시설유지보수비는 시설물 파손 등 긴급상황 발생시 사용된다.소규
옥천군자연보호협의회(회장 박찬훈)는 19일 동이면 청마리 일대에 떠내려온 수해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환경정화활동에는 옥천군자연보호협의회 회원 18명과 옥천군 환경과, 수자원공사 직원 12명 등 3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지난 집중호우로 상류에서 떠내려온 트럭 두 대 분량의 부유 쓰레기 6톤(t)을 약 200여 포대에 담아 거두었다. 옥천군자연보호협의회 박찬훈 회장은 “이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우리 회원들과 공무원들이 안전에 유의하며 열심히 참여했다”며 “특히 금영숙, 안민석, 조춘자, 김춘
지난 14일 의원 16곳이 집단휴진한데 이어 오늘(26일) 두 번째 집단휴진이 진행된다. 읍내 의원 8곳이 오늘 진료를 보지 않는다.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들은 휴진 사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이 이미 26~28일 집단휴진 계획을 발표한 만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26일 휴진하는 의원은 다음과 같다. △마음사랑의원 △삼성외과의원 △서울비뇨기와의원 △서울신통의원 △옥천성심의원 △온누리정신과의원 △정내과의원 △정소아과의원. 같은 날 휴진하는 길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수요일이 정기휴
충북도가 내일(23일)부터 실내외 모든 곳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더불어 같은 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시행된다.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며 이틀 연속 300명대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데다 17개 시‧도전역에서 지역감염이 발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진 탓이다. 충북도는 23일 0시부터 도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행정명령에 따라 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섭취 등의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내와 실외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충북도는 10월12일까지 계
■ 벌초작업 뿐 아니라 사초작업, 묘역 주변 나무심기까지 옥천군 산림조합(조합장 권영건)은 추석을 앞두고 묘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벌초도우미를 비롯한 종합 묘지관리서비스를 실시한다. 산림조합의 묘지관리는 다른 대행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 산림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벌초 작업뿐만 아니라 사초작업, 덩굴. 잡관목제거, 묘역 주변 나무심기, 기타 위탁자가 희망하는 작업 등 묘지관리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산림조합은 묘지관리 시에 위성항법장치(GPS) 시스템과 묘지이력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체계적 관리를 진행하며 작업 전
20일까지 옥천4‧5‧6‧7 확진자와 관련한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과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접촉자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옥천군 보건소는 코로나 19 확진자인 옥천4‧5‧6‧7의 접촉자 가운데 어제(20일) 검사를 받은 261명 역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기준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채취 검사를 받은 옥천 주민은 401명에 달한다. 10대 청소년인 옥천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 받은 140명 가운데 가족과 지인인 옥천5‧6‧7을 제외한 137명도 20일 음성 판정을 받
군서면이 지역 월남참전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군서면은 19일 오전 월남전참전유공자 김의명(76, 사정리)씨와 정자현(74, 월전리)씨 댁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임을 알리는 명패를 부착했다. 지난해 면내 37명의 국가유공자에 명패를 전달한데 이어 올해도 11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행사를 진행한 것.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시작됐다. 해당 명패에 새겨진 국가유공자 상징물은 태극에 불꽃 도형이 결합된 형태를 띄고 있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군 평생학습원 공무원 A씨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됐다. 옥천군 보건소는 휴가기간 중 숙소에서 코로나 19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8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공무원 A씨가 19일 새벽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군 평생학습원은 오늘부터 도서관과 프로그램 등을 정상운영 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원은 지난 18일 오후 공무원 A씨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자 예방적 차원에서 야간 프로그램 4개를 중단한 바 있다. 더불어 평생학습원은 지난 18일 저녁과 19일 오전 두 차례의 소독을 마쳤으며,